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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작업 도구들
게시물ID : animation_4156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쟈오
추천 : 12
조회수 : 60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5/09 03:52:26
개인적으로 디지털 작업보다 수작업을 좋아합니다.
왜냐면 디지털 작업하면 놀아서...
컴퓨터가 눈 앞에 있는데 어찌 안놀수가 있을까여 ㅋㅋㅋㅋ
그리고 어릴때 향수가 있는거 같아요.
부모님이 컴퓨터에 앉아 있는걸 그닥 안좋아해서 오래 있을수 없었거든요.
그래서 책상위에서 조금씩 그린게 습관이 되다보니
역시 수작업이 더 좋아염.
 
예술게에 올리지 않는 이유는
어차피 만화나 일러스트(만화풍)을 그릴려고 산 도구들이라서에요.
 
그리고 마카는 화방가면 만화용품으로 분류가 많이 되어있어서..(주륵)
 
 
프리즈마색연필72.jpg
부모님이 사준게 아니라 제 돈 (용돈) 주고 처음산 화구에요. 안에는 텅 비었는데 애착이 있어서 통은 가지고 있어요.
지금으로 부터 10년 이상전에 샀습니다. 그때는 엄~청 비쌌어요.
미술부를 동아리로 들었는데 개인화구가 필요할거 같아 샀습니다.
 
프리즈마 유성 색연필 72색 입니다. 미술부에 스태들러나 많았는데 발색이 이녀석이 가장 좋았어요.
제가 만져본 색연필 중에서 가장 색이 짙습니다.
 
 
프리즈마색연필132.jpg
그리고 4년이 지나, 제가 아르바이트 해서 산 색연필입니다.
부모님이 그림그리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다 돈모아서 샀어요.
이당시에도 비쌋어요 ㅠ..... 입시 미술에 쓰이는 녀석이고 외국녀석이라서 그런지 와 가격이 후덜덜덜덜
그당시에는 색연필로 색칠하는게 취미같은게 아니고 진짜 입시미술에만 쓰이는 녀석이라서
폭리가 장난아니었습니다. 기존에 쓰던 72색에서 색상이 부족해서 샀는데 사면서도 울먹거렸습니다.
이거 한 6년썼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기존에 쓰던 색을 다쓰면 낱색으로 사서 계속 채워 넣었습니다.
 
프리즈마색연필150.jpg
그리고 작년 겨울에 산 150색입니다. 최근에 보타니컬 아트가 유행을 하고 직구족이 늘면서 가격이 예전에 비해 반토막 났습니다.
그래서 직구로 샀습니다. 진짜 악랄한게 직구족이 늘기 전에는 한국에서 20만원에 구매가능했는데
직구족이 생기면서 12만원대에도 많이 팔게 되었습니다.(물론 직구하면 조금더 저렴합니다.)
그래서 샀습니다!
그리고 아직 써보지는 않았습니다.
132색을 아직 다 쓰지 못했거든요 ㅠㅠ... 자주 쓰는 색은 낱색으로 구매를 미리해놔서...
그냥 만족입니다 만족ㅋ
 피규어 사는것 처럼요.
 
신한마카.JPG
신한마카 + 낱색 마카입니다.
신한 마카는 약 8년전에 만화부 소속일때 샀어요.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A세트를 샀는데 A는 색상이 매우 짙고 강열합니다.
일러스트 계열에는 어울리지 않아요.
그래서 계속 낱색을 구매했습니다. 신한마카가 3단으로 진화했는데 매 업그레이드가 될때 전에 버젼은 싸게 팝니다.
그래서 쫌 많이 샀어요.
 
 
지금은은 그닥 안쓰는 제품입니다. 솔직히 신한은 일러스트나 이쪽으로는 비추에요.
근데 신한라인에도 신한스케치 마카가 있습니다. (낱색으로 조금삼)
그런데 이게 기존에 비해 가격이 올라서 이거 살 바에 코픽 챠오 마카 사겠습니다.
 
위에 있는 것도 세트로 사고 낱색으로 산것들입니다.
세트를 사기 전에 한번 보기 위해서 낱색으로 몇몇 산것들도 있고
세트에 미포함 제품이라 산것들도 있습니다.
윈저뉴턴 마카도 낱색으로 사봤는데......어... 세트는 안구입하는걸로.
 
 
 
코픽마카.jpg
캬ㅋ
이거 때문에 이글 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방청소를 하면서 이거 발색표 만들고, 정리했거든요.
8년동안 천천히 모았습니다.
위에 있는 신한 마카는 양쪽다 팁인 제품인데, 그림을 그릴때 딱딱합니다. 사인펜으로 색칠한다고 보면 되요.
그게 불만이라서 브러시 마카가 있다는걸 알고,
일단 A세트를 중고로 샀습니다.(미개봉으로) 그리고 완전 뿅가서 이걸 전세트 다 모우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8년동안 모았어요.
AB셋을 사고 원전사고가 터져서 살까말까 고민을 했는데
에라이 모르겠다 하고 계속 모았습니다.
보는것만으로도 영롱한 색상에 행복한 제품입니다.
AB셋은 중고나라에서 미개봉제품을 사기 쉬운데 CDE는 잘 안팔아서
눈물을 흘리며 새제품을 샀습니다. 그래도 E셋은 정말 구하기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세트별로 정리해둔게 아니라, 색상대로 정리해놨습니다.
 
개인적으로 가격 상관안하고 마카 추천해달라고 하면 코픽마카 추천해드립니다.
근데 가격이 진짜 악랄해요. 이건 직구로 구매해도 관세 붙고 그러면 한국에서 파는 비용이랑 비슷합니다.
 
 
마카셋.jpg
잡다한 마카 세트입니다. 아래부터 카멜레온마카 - 알파 스케치마카 - 코픽마카입니다.
 
중간에 있는 하얀색 통은 알파 스케치 마카인데
사실 가성비 갑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케치 마카에 발색도 괜찮구요. 기존 72색에 파스텔계열도 있어 좋습니다.
낱색도 저렴한 편이구요. 다만 색상의 폭이 좁고, 국산인데 구하기 어렵습니다. 대형 화방에는 판매하지만...
 
카멜레온마카.jpg
카멜레온 마카입니다. 제품자체가 신상입니다. 나온지 얼마 안된제품인데요...
사실 사는거 비추입니다. 그라데이션을 예쁘게 해준다는 말 믿고 직구로 샀는데요.
음.... 낱색을 한번 써볼수 있었다면, 안샀을 제품입니다.
 
쫌 특이한 제품인데요 탑 + 본체로 이뤄진 마카입니다. 이 두개로 그라데이션을 표현할수 잇습니다.
탑이 기존 제품은 투명한 색 (0번마카) 라서 아쉽습니다.
하지만 기대를 하는 제품입니다. 왜냐하면 올해 초에 '탑'부분이 신제품이 나왔거든요.
물론 지금 쇼설펀딩이 막 마감된 상태라서 조금 기다려야 하지만
탑이 여러색으로 나온다면 정말 예쁘게 그라데이션 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프리즈마마카72.jpg
프리즈마 마카입니다.
한... 6년전쯤에 블로그에 '나XX'라는 분이 있었는데, 그분이 자주 쓰는 제품이라고 하여 샀습니다.
저에게 남 따라 사면 안된다는걸 말해준 제품이죠.
프리즈마 색연필처럼 발색이 매우 진합니다.
72색 구성은 신한A마카셋 처럼 원색 계열로 이뤄져 있어 만화를 그리기에는 좋지 않은 색 구성입니다.
프리즈마 마카도 여러 색상이 있습니다. 파스텔계열은 낱색으로 사야합니다.
가격도 비싼편이고 (미제), 양쪽 부분 다 딱딱한 팁형 제질 이라서 사고 싶지않습니다.....
진짜 통은 역대급으로 예쁜데 어찌 내용물은 내 마음에 이리 안드는지 ㅠㅠ....
물론, 프리즈마 마카를 좋아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팁이 쫌 특이하게 생겨서 손에만 익숙해진다면 좋은 녀석이죠.
그리고 발색도 진해서 산업용 일러스트 하시는분에게는 추천해드릴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아트박스.jpg
입시미술하시는 분에게는 친구인 키트...
입시미술을 하지 않았지만, 잡다한 용품 넣어놓기 좋아 샀습니다.
지우개, 빗자루, 칼,파스텔 등 그림그릴때 사소한 물품들이 있습니다.
 
라이너.jpg
라인 그릴대 쓰는겁니다. 10년전에는 펜촉으로 그림 그리는걸 좋아해서 펜촉이랑 잉크, 펜대가 있어요. 제가 마카로 칠하기 때문에 잉크는
마카에 번지지 않는 코픽 6번마카입니다.
 
그리고 라이너들이 있습니다. 펜촉은 다루기 힘들죠. 그리고 색상도 별로 없구요.
라이너들은 마카에도 안번지고 색상도 여러개라서 좋습니다.
다만, 펜촉이 펜 굵기를 부드럽게 변경할수 있어서 라이너로 그린 그림보다 펜촉으로 그린 그림이 더 정감갑니다.
 
 
화이트.jpg
화이트 및 포인트 그릴때 그리는 도구입니다.
처음에는 포스트 물감을 썼는데 물떠오고 붓으로 작업하고 뒷처리하는게 너무 귀찮고 색연필 위에 잘 안올라가서
화이트 잉크를 샀습니다. 좋긴 좋은데 뚜껑따기 귀찮고..... 물로 농도 조절하는것도 귀찮아지기 시작해서 잘안씁니다.
요즘에는 화이트 아트 마카 (포스카) 를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포스카가 좋아서 그냥 파스텔 계열 세트로 사긴 했는데... 안씀..ㅠ
하얀색 펜은 머리카락에 잔머리나, 조금 수정해야 하는 부분에서 쓰고 있습니다.
칼은 얇은 잔머리 표현할때 나중에 긁어서 표현해요.
 
과슈.jpg
아크릴 물감입니다. 포인트 용도로 샀는데.... 준비하고 뒷정리하는게 귀찮아서 잘 안쓰는 녀석입니다.
요즘에 너무 편한 도구들이 많이 나왔어요...
 
캔손마카지.jpg
캔손 마카지.
비싸지만 더이상 쓰지 않는다.
겉이 코팅된 종이라서 마카를 흡수 안해서 좋지만, 마카자국도 잘 남습니다. 예민한 녀석이라 아직 제가 다루기는 힘들어요.
 
스트라스모어 브리스톨지.jpg
스트라스모어 브리스톨지,가장 좋아하는 종이입니다. 가격이 악랄해요.
직구로 구매해보려고 했는데 묶음배송이 안됩니다!!!! 하하하하핳 ㅠㅠㅠㅠ
한국에서도 구매 가능한데 ... 비싸요.
그래서 구경만 하는 종이죠.
 
파브리아노 브리스톨지.jpg
 
위에서 스트라스모어 브리스톨지 대용품으로 산 가격이 파브리아노 브리스톨지입니다.
음.. 느낌상 스트라스모아가 더 촘촘하긴 한데, 큰 차이 못느껴서 이걸로도 잘 씁니다.
브리스톨지는 마카 채색 필요할때 좋은거 같아염.
 
신한 종이.jpg
색연필 종이입니다. 국산이에요. 신한에서 나온건가..그럴겁니다.
가격도 괜찮고 두께도 괜찮고 질감도 괜찮아서 요즘에 가장 많이 쓰는 종이입니다.
다만 이상하게 이 제품을 쓰면 색연필 똥이 무지막지합니다.
가격대비 쓸만한 종이에요 ㅎㅎ
 
 
요즘에는 수작업 하시는 분들이 많이 없어 아쉬워요.
만화 표지나 그런거 봐도 요즘 대부분은 컴작업이죠.
만화 자체도 요즘은 많이 컴작업으로 넘어가서.. 이런건 옛유물이 되어 버릴까봐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클램프 등의 경력이 쫌 많이 있으신 분들은 아직도 수작업을 해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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