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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는 목마름으로
게시물ID : sisa_9255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등푸른선생
추천 : 2
조회수 : 28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09 11:29:16


내 머리는 너를 잊은지 오래
내 발길도 너를 잊은지 너무도 오래
오직 한가닥 타는 가슴속
목마름의 기억이
네 이름을 남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살아오는 저 푸른 자유의 추억
되살아나는 끌려가던 벗들의 피묻은 얼굴
떨리는 손 떨리는 가슴
치떨리는 노여움에
서툰 백묵 글씨로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며칠 전 문득 생각이 나 유튜브에서 찾아듣고 그후로 계속 듣고있는데,
이건 뭐 초강력 최루탄이네요.. 
들을 때마다 눈물 콧물 쏟아지는데... 어휴 참...

노통의 노래는 꾸밈도 가식도 없어 듣기가 참 좋습니다.
글고 광석이형 노래는 그야말로 가슴을 울리네요, 아무 말도 더 필요없을 듯..

근데 노래를 여러번 듣다 보니까,
'민주주의'를 '문주주의'로 바꿔 불러도 현시점에선 말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주주의여 만세~

에, 또, 그럼,,
투표하러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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