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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보수들이 빨갱이프레임을 못버리는 이유
게시물ID : freeboard_15430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3DeF
추천 : 1
조회수 : 27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09 13:03:07
어버이날 와이프의 외조모를 뵙고 왔습니다.. 

올해로 94세로 일제시대, 6.25등을 직접 몸으로 겪으신 세대입니다. 

미스터 홍을 뽑았다고 하시면서(사전투표에) 이 나라가 빨갱이에게 넘어가면 안된다 하시더라구요.. 

그냥 제가 할수 있는 말은 고생하셨습니다... 였습니다. 


곰곰히 이 일을 겪은뒤 생각해 보니 저 역사를 겪은 할머니 할아버지들 세대에는 빨갱이라는 프레임 하나로 모둔 것이 설명이 됩니다.. 

그간 그런 프레임으로 정권을 잡아 왔으며, 북한이라는 특이한 케이스가존재했기에.. 

6.25는 빨갱이들의 큰 나라이기때문입니다.. 

이 어르신들껜 빨갱이 만큼 무서운 단어도 없을뿐 더러... 
빨갱이 한마디면 다른 설득의 이유도 필요 없습니다.. 

그렇다고 90노인분께서 인터넷을 찾아보지도 않고.. 왜곡된 미디어만 접하면서... 자신의 고집또한 꺽기 힘듭니다.. 

이 것이 자신들의 신념이자 애국인겁니다.. 


그리고 빨갱이 한마디면... 어르신들의 투표율은 올라갑니다.. 

자칭 보수쪽에서는 이 쉬운 프레임을 놓치기 싫을갑니다... 
확실한 표를 얻기에 가장 쉬운 방법이니까요... 


젊은 세대를 꼬셔서 한표 받는 것보다. 
노인분들 빨갱이 단어로 100표 받는것이 쉬워요.. 

어짜피... 같은 한표이니까요.. 
그리고 노인의 투표율이 높고.. 

그리고.. 속이기도 쉽고.. 


그래서 아직도 답답하도 빨갱이라 말하는 저 논리에 왜 넘어가나 생각했었는데...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빨갱이의 대상을 바꿔서.. 적패세력을 빨갱이로 이야기 해야지 싶습니다.. 
나라꼴을 이모양으로 만든.. 그 사람들을요... 


참 속상함에 한마디 적어봤습니다. 

모발이라 두서없네여.. 

어대문이 될려면 투대문이 되어야 합니다 
한시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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