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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밥먹고 투표하러 갑니당
게시물ID : sisa_9258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칼레토
추천 : 2
조회수 : 17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09 13:06:08
저는 이번에 저희 집안 대선 분위기에 정말 놀랐어요
저랑 엄마는 한나라 새누리 별로 안좋아해서 저번부터 더민주였는데
아빠가 아무래도 현대중공업을 다니시다보니 1번 찍어야 회사가 살아난다 민주당 찍으면 울산은 발전을 못한다 이러시던 분이라
이번에도 솔직히 기대안하고 있었는데 2,4 둘다 영 아니신지 자기는 안을 뽑아야겠다 하시더라구여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변화였지만 열심히 설득했죠 홍보단 안이지만 안보단 문이다라면서 홍준표 막으려면 문 뽑아야한다 안철수 토론도 말도 못하는거 봤지않느냐 계속 그랬어요
그래서 며칠전까지도 계속 문 뽑아야겠다 안 뽑아야겠다 왔다갔다 하시더라구요 이후는 하늘에 맡기려구요 문 뽑으시길 바래야죠

외갓집은 포항입니다 그런데 외할머니께서는 정치에 별로 관심은 없으시고 누구뽑을지 모르겠다하시던 분인데 저랑 사촌이랑 안이나 문이 좋다 둘중에 뽑으시라 했어요

할머니댁은 솔직히 제가 바꿀수가 없어요..ㅠㅠㅠ
할아버지께선 국가유공자에 박정희정권때 일하시고 하던분이라ㅜ돌릴수가 없습니당 ㅠㅠㅠㅠ
그래도 저번에 문재인 저 빨갱이놈 하시길래 할아버지 문재인 빨갱이 아니에요라고 대답한게 제 최선입니다..ㅋㅋㅋ 아빠는 깜짝 놀라셨더라구요 할아버지에게 당돌하게 말했다고 ㅋㅋㅋ

써놓고보니 별로 안바뀐거 같지만 예전에는 아빠가 강경한 새누리 한나라당 지지자라 엄마나 저나 조용조용하게 우리끼리 문이 좋지 문 뽑아야지 했는데
이젠 가족끼리 영업도 하고 누구는 이런점이 좋은거 같다면서 자유롭게 얘기하는 이런 분위기가 좋아서 한번 적어봤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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