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지역의 뼛속까지 박정희 박근혜를 떠받들어온 집안이거든여
다행히 이번 세대인 저나 누나는 문재인(꼭 문재인이 아니더라도 사촌들 역시 유승민을 찍으면 찍었지 홍준표에게 가진 않았습니다;)
지지자들이라 기분이 좋긴 하지만
부모님, 특히 아빠한테 말했다간 진짜 그자리에서 머리에 피 터질 것 같아서
누구 뽑냐고 물어봤을 때에도 비밀투표라는 것을 앞세워 말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5년간 저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한테 대통령님에 대한 비방이란 비방은 다 하고 다닐 텐데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후...
가끔 오유에 콘크리트층 아버지 어머니 설득해서 문재인 찍게 되었다 라는 글 볼 때마다 부러워죽겠습니다
저는 그냥 포기했거든요... 이건 설득의 수준을 넘어선 무언가가 필요한 정도라;;
그냥 요 몇 달간 아부지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데 딱히 어디 이런 얘기 하기도 민감한 주제라
오유에다 넋두리 해봤습니다 ㅋㅋㅋ
P.S. 우리 달님 얼굴 대문짝하게 프린트해서 달력 하나만 만들어주면... 참 좋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