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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선거가 너무 즐거웠습니다.
게시물ID : sisa_9312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미생겼어요
추천 : 3
조회수 : 28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10 20:57:34
제가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한 건 DJ때였습니다.(벌써 20년 전.. ㄷㄷ)
그 이후로 딱 한 번을 제외하고, 전부 제가 뽑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네요.. (그 한 번이 전번이었...)

그 선거들중 가장 즐겁고 그리고 기대가 되었던게
이번 선거였습니다.

DJ때도 노무현 전 대통령때도 물론 기뻤고
그다지 좋아하진 않았지만 모 당 모 후보가
너무 아니다 싶어 MB를 뽑았던 적도 있었습니다만,
어느 때고 이번만큼은 아니었던 듯 합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그 이전 선거들은 
지역주의에 양강구도로 '너 아니면 나'라는
식의 선거였거든요

이번처럼 후보들이 서로 가열차게 토론하고
정책선거를 한 적이 없습니다.
네거티브요? 이번 선거는 정말 약과입니다.
십 몇 년전에는 별의별 네거티브가 다 있었습니다.
정책은 온데간데 없고 선거 처음부터 끝까지
네거티브 밖에 없던 적도 있었고요

문재인 대통령이 이길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던 것도
물론 있었겠지만, 이번 선거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토론이 진행되고 후보의 민낯을 낱낱히 보여준
선거가 정말 없었던 듯 싶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지난 촛불부터 오늘까지 정말
우리 국민들이이 얼마나 민주주의를 위해 걸어왔는지,
그리고 얼마나 세상이 바뀌었는지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내년 지방선거도 그리고 그 이후의 총선도,
그리고 5년 후 맞이할 새로운 대선도, 그 이후도
지금보다 좀 더 발전된 민주주의를 누릴 수 있다면
더욱 더 기쁠 것 같습니다.

여러분, 모두들 수고많으셨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그리고 다른 후보자분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승자에게 영광을, 패자에게 축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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