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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LeeSSang) - Carousel (Feat. 이적)
게시물ID : music_1386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뿌우
추천 : 6
조회수 : 31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11 00:11:08

이적] 

난 여태 사랑을 내 멋대로 했었지
너는 항상 나를 믿어줬으니 
난 이제야 너만을 바라보고 싶은데 
내 곁에서 멀리 떠나 버렸네

개리] 

나는 바람기 많은 칼같이 날카로운 남자 
칸막이처럼 때론 등을 돌리는 남자 
속물처럼 마음속은 너를 사랑했지만 
내 손은 가끔 다른 여자의 손을 잡았던 
바쁘다는 말은 거진 다 거짓말 하지만 
너에게 되려 화를 냈던 그런 
나를 사랑해 줘서 고맙다 
꼬마처럼 철없던 사랑이 소나기처럼 
아쉽게 그친다 너는 나밖에 몰랐지만 
나는 그래 니 말대로 나는 나밖에 몰랐다 
모든 게 내 탓이니 다신 널 
붙잡지 못하겠지 그저 나를 욕하겠지

길] 

외로워서 외로워서 사랑을 해도 
외로워서 그녀는 나를 떠나서 멀리 가버렸어
힘들어서 힘들어서 내가 있어도 
힘들어서 그녀는 나를 떠나서 멀리 가버렸어

이적]

난 여태 사랑을 내 멋대로 했었지 
너는 항상 나를 믿어줬으니
난 이제야 너만을 바라보고 싶은데 
내 곁에서 멀리 떠나 버렸네


개리] 

때론 사랑이란건 뿌릴 때만 좋은 향수
내 곁에서 어느 샌가 사라지는 마술
그리고 또 나를 다시 묶어버리는 사슬
같아 마치 나 의심하듯 밤새도록 찾지만 
그래서 귀찮지만 없으면 안 되고 
언제나 사랑에 갇히는 게 싫어 
다치는 게 싫어 내 자유를 바치는 게 싫어 
벗어나고 싶었지만 난 사랑에 갇혔다 망쳤다 
내 삶을 상처만 더 깊어져 가슴이 쓰라리다 
콱 콱 모든 게 숨 막힌다 
밤새도록 술 마시다 
또 니가 보고 싶다


길] 

외로워서 외로워서 사랑을 해도 
외로워서 그녀는 나를 떠나서 멀리 가버렸어 
힘들어서 힘들어서 내가 있어도 
힘들어서 그녀는 나를 떠나서 멀리 가버렸어

개리]

너와 걸었던 거리에 지진이 났으면 좋겠다 
너와 자주 갔던 식당이 망해 없어졌으면 좋겠다 
너로 인해 친해진 모두가 어디론가 이민을 갔으면 좋겠다 
너와 함께 했던 소파 침대 
내 차까지 모두 다 불타버렸으면 좋겠다 
그러면 널 잊을 수 있을까 괜찮아질까 
그래도 안 되면 다시 널 잡아야 하는 걸까

이적] 
난 여태 사랑을 내 멋대로 했었지 
너는 항상 나를 믿어줬으니 난 이제야 
너만을 바라보고 싶은데 내 곁에서
멀리 떠나 버렸네 멀리 떠나 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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