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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배가 고팠습니다.
게시물ID : military_765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제엘
추천 : 6
조회수 : 25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5/11 22: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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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예비군훈련을 하고 왔습니다. 

얼굴에 위장도 하고 산에도 오르고
풀숲에 있기도 했지만 괜찮았습니다. 
해야할 일이니까..

지나가는 어르신의 미소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한명 한명 눈을 마주치며 웃어주셨지요

행렬이 길어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신호가 바뀌었지만 차량들은 배려해 주었습니다. 

차가 지나갈때 우리도 일렬로 비켜주었습니다.

차를 타고 10여분 떨어진 곳으로 가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갈때도 기사님은 차안을 시원하게 해주셨고
돌아갈때에는 마중 와주셨지요

교관과 조교는 고생했다며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별거 아니었는데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녁 식비로 6000원을 받아서
무언가 맛있는걸 먹고 싶었습니다.

국밥은 7000원이라.. 못먹는군요
자장면은 시키기가 그렇네요

음식점으로 들어가자니 좀 껄끄러웠습니다.

전 편의점으로 향했지요


도시락과 음료수를 사고 싶었습니다. 

도시락이 없네요..

음료수 1000원  샌드위치 2000원.

참 맛있었죠 

배가 덜차서 라면를 살려고 합니다.

라면 850원 버스를 타면 1200원

딱 맞겠네요!

라면을 먹다가 사장님께 도시락이
언제 들어오는지 여쭤봅니다. 

10시에 온다네요
내일은 못먹겠네요

제가 배고픈걸 아셧는지 사장님은
폐기된 도시락을 주실려고 하셨지만

염치없이 그럴 수 없어 감사하단 인사만 하고
돌아서 나왔습니다.

배가 조금 부르니 걸어가기로 합니다.
제게 남은 돈은 2150원이네요

꽤 남았으니 내일도 무언가를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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