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ㄱㅎ씨의 첫날을 다시 생각해보니 새삼 느낌이 다르네요
게시물ID : sisa_9329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메이메이린
추천 : 10
조회수 : 107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5/11 23:14:25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파격적인 행보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걸 보니
우리 근현대사에서 안좋은 의미로 큰 족적을 남긴 ㄱㅎ의 첫날이 어땠었나 싶어서
찾아보니 느낌이 정말 새롭네요. -_-
 
1. 아침에 삼성동 사저를 나와 주민들의 환송을 받으며 주민들로부터 진돗개를 선물받죠
 
002.jpg
 

그런데 훗날 전말이 밝혀지니, 사실 이날의 진돗개 전달식은 사전 기획되어 개를 섭외해오라는 ㄱㅎ쪽 인사의 주문에 따라
담당하는 주민이 개를 구해오고 전달하고 사진 찍고, 청와대로 데려간후 결국 유기해버리죠
 
2. 이후 사저를 떠나 국립현충원을 참배합니다. 매우 무난한 행보에요
 
003.jpg
 
 
그런데 방명록에 [경제 부흥, 국민 행복, 문화융성으로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라고 적습니다.
 
그런데 경제 부흥은 최악의 부정 부패, 정경유착, 권언유착, 비선실세의 국정 농단, 끔찍한 청년 실업률, 저임금
비정규직 문제 심화, 고용 시장 전반의 침체로 파탄납니다.
 
국민행복은 오죽하면 이게 나라냐!라는 분노로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인용까지 가고요. 
 
문화 융성은 국민들의 혈세를 제 쌈지돈 써먹듯 가져다가 펑펑 써 재끼며 온갖 이상한 사업 벌여 그때마다
중간에 해쳐먹고, 맘에 안드는 문화 예술계 인사들은 블랙리스트로 관리하는 총체적 망테크를 탑니다.
 
3. 그 다음으론 여의도 국회 의사당 앞에서 성대한 취임식을 치릅니다.
 
004.jpg

뭐 이번 문재인 대통령이 전무후무한 장미 대선으로 인해 취임식조차 간소화해서 치러서 그렇지
이런 성대한 취임식이 ㄱㅎ만 한건 아니고 하니 딱히 이건 문제 될게 없는 자연스런 행사입니다.
 
하지만 취임사부터 ㄱㅎ체의 향기가 진하게 풍기기 시작하죠 -_-
 
4. 그 다음으론 광화문으로 이동해 [희망이 열리는 나무] 제막 행사에 참여합니다.
 
001.jpg

ㅎㅎㅎㅎ
 
여러 말 생략합니다.
 
그 오방낭입니다.
순실씨의 오방낭
 
5. 이 다음 청와대로 갑니다.
 
네....어제 오늘 경험하셨다시피 빨리는 사람 지지자 쪽에서도 아니 이거 왜이래 낯뜨겁게??
하며 어색하고 오글토글해 죽겠네 싶을 정도로 심하게 빨아주시는 종편들이 ㄱㅎ 땐 더 어마어마했죠. 
임금님이 비명에 가시면서 그렇게 쫒기듯 왕실을 떠나 숨어 살아야 했던 어느 마음 착한 공주님이
백성들의 오랜 믿음과 사랑 속에 금의환향하는 극적인 스토리로 언론에서 청와대 입성을 포장합니다.
 
 
이제와 돌이켜보니 새삼 정말 다르게 다가오네요
 
그 분의 첫날이..
 
소름끼치게....
 
사전 기획된 대국가 말아먹기 사업의 시작이었다니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