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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마음이 그렇습니다.
게시물ID : military_766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2하늘사랑S2
추천 : 6
조회수 : 30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5/12 11: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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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인들과 이야기해보니 답답하기 그지없네요..
 
일전에 이야기 했던것 중 하나가 이런문제는 군대다녀오신분들이 좀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는 말인데..
똑같은 말을 던졌습니다. 물론 어떤 지표가 될수도 없는것은 알고 그냥 제 주변 인식은 어떤가 정도만 봤네요.
 
자칭보수적이라 하는 성향을 가진 40대 1분, 이분은 "주적" 논란에 과감하게 문재인 안되겠네 했던 분입니다.
문재인을 지지했던 30대후반 1분  친구들 3명 이들은 모두 예비군 또는 민방위 남자..
저보다 어린 20대 후반 여성 두분 누굴 지지했는지 모르지만 확실한건 인터넷은 쇼핑몰만 하는 그런분들이고, 다른 시간적 여유가 없으신분들입니다.
 
"현재는 남자만 군대를 가고 출생인구가 줄어들고 있으며 그중에 과반은 남아라고 하더라도 향후 군인수에 문제가 발생한다. 어떻게 생각하시냐.."
 
첫마디만 정리해봅니다.
 
40대남 : 어쩔수 없지 군생활 더 해야지..
30대후반 : ???
친구들 : 어떻게 해야되나...?
 
20대 후반여성 1분 : 그럼 여자도 가야지 뭐 어쩌겠어요..
20대 후반여성 1분 : 그럼 어떻게되죠?
 
40대분과 길게 대화를 해봤는데, 이유는 안보를 무엇보다 생각하는 분이고, 3살 남자아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물었던 질문이 "아들이 커서 군복무를 3년 ~5년 해도 괜찮다는 말이냐" 라는 물음에
조금 머뭇거리더니 "어쩔수 없지 뭐" 라고 하십니다.
부모가 되어서 "아들 목숨 값"으로 자기평안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더 길게 이야기 했습니다만 군 복무에 대해서 딱 이것만 발췌한것은 그들의 시각이기 때문입니다.
40대분을 욕하고 싶은마음 없습니다. 여성이 가야한다는 여성분을 보고 안심하라고 말씀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런 여성도 일부 그런 40대분도 일부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것은 관심이 없습니다. 정작 당해왔던 본인들은 관심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후세가 똑같이 당할 불이익에는 눈감고 있습니다.
그리고 불평불만을 가진사람을 매도 합니다. 마치 "블랙 리스트" 처럼..
 
사실 여기서 간단하게 이야기 했지만 친구들과 40대분들과는 설전을 벌였습니다만, 관심없는 분들에게는 소귀에 경 읽기입니다.
 
어젠가요 누군가 총대매야한다 일어나야한다, 하지만 쉽지 않다.. 등의 글을 보았는데..
현재는 누군가 손해를 감수하고 총대맨다 해도 도와줄 사람이 적습니다.
적어도 "남자"분들의 인식이 바뀌기 전까지는 힘들 것 같습니다.
 
이유는 불평불만을 가지면 그냥 그사람은 사회에 적응못하는 사람이 됩니다.
 
이제 선거가 끝났기에 제 지인들부터 시각을 좀 바꿔보려고 시간나면 통화를 겁니다.
이러다 지인들 한테 블랙 리스트가 안되려나 모르겠네요.
 
군게분들 힘이될 글을 써야하는데,
사실은 이런글을 써서 씁쓸하고 죄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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