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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국방 반대.
게시물ID : military_766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되돌아온빌런
추천 : 13
조회수 : 754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7/05/12 14:11:00
매국노같은 소리 해서 죄송한데,

전작권은 회수하더라도

미군은 절대 철수시키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이랑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1:1 다이다이는 피해와는 관계없이

누가 이기냐만 따지면 

당연히 우리나라가 이길 겁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1. 이겨도 이긴 게 아니다.

전쟁을 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서울 불바다는 피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얻은 통일이 무슨 의미인가 싶습니다.

2. 중국의 미치광이 시진핑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다.

최소 북한에 군수물자 지원, 어쩌면 대놓고 병력을 들여올 가능성도 큽니다.

그러면 표면적으로는 북한과의 싸움이지만

사실상 중국의 물자와 싸우게 될 가능성이 몹시 크고,

어쩌면 중국군과 직접적으로 싸움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러시아는 경거망동하지 않을 것 같지만

그건 그때 가봐야 할 일이고요.

결국 북한에서는 전쟁을 계획하거나 실행했을 때

중국에 손을 내밀 수밖에 없는데,

우리도 전쟁 발발시에 직접적으로 북한의 군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동맹군이 바로 옆에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결론이 뭐냐면,

방산비리 척결, 국방력 강화, 전작권 회수, 미군 주둔, 철저한 경제 압박으로 대화 유도 -> 핵 폐기

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 주적은 김정은이지만, 잠재적인 적이 있다면 무엇보다 중국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필리핀에 한 짓을 보세요.

그리고 티벳학살. 

중국은 우리와 같은 개념의 나라가 아니예요.

중국이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해줄 것을 믿는 것은

김정은이 권력 내려놓고 무조건 항복하리라고 믿는 것보다 어렵습니다.



우리는 동맹국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양키 코쟁이가 어여뻐서가 아니라,

어쨌건 최고 강대국을

한반도에 묶어놓는 것도

우리 외교적 성과입니다.

특히 한반도 영토의 일부를 흡수하겠다는 야욕을

감추지 못하는 중국이 있는 한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 주변국이 러시아, 일본, 중국같은 

비정상적으로 강한 나라뿐이니 

우리가 러시아급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한은

군사력보다 중요한 게 외교관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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