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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살겠다 갈아보자!!! 갈았다. 만세 만세 만만세---
게시물ID : sisa_9344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가리타소마
추천 : 1
조회수 : 43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12 23:09:48

노무현 대통령이 그리웠다.

그리고 그분이 돌아왔다.

문재인 대통령님과 함께...

 

이승만 초대대통령시절

이승만은 6.25 전쟁 발발 이틀만인 27일 새벽2시 지 혼자만 대전으로 피난

심지어 정부 대부분도 이승만의 행적을 몰랐다.

각료, 국회 부통령도 나중에 이승만의 피난을 뒤늦게 통보받고 얼마나 황당했을까...

한 나라의 대통령이...지 혼자 살자고 혼자 토끼다니..

대전 KBS에서 비밀리에 녹음하여 전국에 중계

절대로 대전에서 방송한다고 말을 해서는 안된다.

밤 9시 전국 생방송한 메시지는

"동포 여러분, 미군이 참전했으며 계속 진격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라."는 방송을 했다.

농담같지?

나도 그랬으면 정말 좋겠어.

미군을 통해 비서관으로부터 전황이 불리함을 미리 안 이승만은

대전을 떠나 목포-부산도착

전쟁발발 일주일동안 작가 국가원수란 사실을 숨기고 지혼자만 도망다녔어.

그리고 잊지말아야할 사실 또 하나

한국전쟁 3일뒤 뒤늦게 이승만에게 속은것을 깨닫고 피난하는 중

한강 인도교를 폭파.

당시 종로서 경찰 77명 포함 최소 500 최대 800명으로 추산되는 국민들과 군인, 경찰이 폭사/익사하였어.

한반도 역사 오천년동안

왕이 수도를 포기하고 도망간 적은 여러번 있었지만

그 누구도 이승만처럼 백성들을 속이고, 버리고, 심지어 죽이는 이런 왕은 없었어.

임진왜란 선조도 자기는 명나라로 갈 지언정

백성들을 아무런 대비도 못하게 거짓말하지는 않았다.

그런데도 아직도 이승만 향수에 젖은 사람들이 하는 말중 하나

이승만 대통령은 좋은데 주변 사람들이 나빴어...

참...

역사는 반복되는가 보다.

이승만의 자유당.

참 뭐가 생각난다.

전쟁이 끝나고도 초대정부는 온갖 술책으로 정권연장/종신대통령에 목숨을 걸었고...

그때도 철저한 반공노선이란 미명하에 수많은 친일파들은 자신의 정적들을 빨갱이로 몰아 탄압했다.

일제시대 순사였던 놈들이 독립운동했던 자기를 잡으로 오는 것을 보면서 

그 얼마나 황당무계하고 허무하고 공허해했던가

이런 병신짓들이 쌓이고 쌓이자

이게 나라냐하며

참다 참다 못참은 국민들은 

못살겠다 갈아보자 라는 선거구호를 내며 

죽기살기로 정권을 바꾸려고 했다.

당시는 내놓고 부정선거하던 시절...

나라가 깡패를 동원해서 정의를 외치는 학생들을 대놓고 구타하던 시절이었다. (1956년 3.15부정선거 - 4.19혁명)

민주당 : 못살겠다 갈아보자 vs 자유당 : 갈아봤자 소용없다

불행히도 민주당 대통령후보 신익희가 병사. 대신 장관이었던 조봉암이 급하게 후보로 교체됨에도 불구하고

이승만 500만표 조봉암 250만표, 죽은 신익희에 대한 추모표 185만표

놀랍지 않아?

자유당은 조봉암을 사형시키고 조봉암의 정당을 박살내고

신국가보안법을 발동시켜 탄압

다음 대선에서도 민주당 후보였던 조병옥이 급사(?)로 이승만 승리.

문제는 부통령

자유당 이기붕이 민주당 장면에게 박살남.

그 다음선거가 그 유명한 3.15 부정선거

일정비율의 표를 사전투표함에 채워넣고

3인조/7인조 투표라고 해서 세명, 일곱명씩 짝을 지워 서로 표를 확인시키고 투표하게하고

죽은사람을 버젓이 선거인 명부에 올려 자유당 표에 추가

심지어 미리 이기붕 표로 가득찬 투표함을 만들어 놓고 투표소 시계를 몇십분 빨리 가게 조작해서 

시간이 다 됐다며 민주당 선거관리인을 쫓아내고 그 투표함으로 바꿔치기

개표할때도 다른 찍은 표 뭉치위에 이기붕표를 덮고 모두 이기붕의 표로 집계하거나 

아예 검표하지도 않고 몽땅 이기붕의 표로 집계...

결국 국회 의결로 이 선거는 무효처리됨.

당시 자유한국....아니 자유당의 맹활약으로

이기붕의 득표율이 115%가 나오자.

이에 당황한 자유당은 "야... 너무 많아 줄여 줄여.. "해서

80% 70% 줄여서 발표하는 촌극

시민들은 결국

이게 나라냐 하면서

거리로 나와 촛불집...아니 선거당일부터 시위를 벌였어..

이 시위는 인터넷도 없고 전화도 거의 드믄 그 시기에 전국으로 확산되고

4.19혁명의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지.

참고로 3.15의거는 2010년부터 국가 기념일로 지정되었고

마산(지금의 창원)에서는 관련 행사가 열려.

현재도 마산 시가지를 통과하는 대로를 3.15대로로 명명하여 기리고 있어.

그때의

4.19는 이기지 못했지만.

5.10

우리는 바꾸었어.

못살겠다 갈아보자.

이명박그네 10년

아직도 빨갱이, 보수, 진보를 외치는 선거.

이놈들아.

요즘 세상에 보수/진보가 어디있냐.

문재인 후보가 진보라서 당선됐다고?

나라가 너무 썩어서

그냥 가만히 생업 살기도 어려운 국민들이

거리로 나와 못살겠다 갈아보자고 촛불로 외쳤고

그 아우성이 하늘에 닿아

하늘이 그 아우성을 들어준건 아닐까.

세월호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어주려고...

보수/진보가 어디었어

옳고 그름, 정의와 부정의 문제지.

못살겠다 갈아보자.

갈아봤자 소용없다.

이번주는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

누구땜에 싫어졌던 태극기가 자랑스러워.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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