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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개냥인줄 알았지
게시물ID : animal_1810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쇼쇼쇼
추천 : 16
조회수 : 69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5/13 16: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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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즤집 아들..
 
2개월된 아가가 집에 왔을때, 이동장을 열자마자 넘나 똥꼬발랄 우다다를 시전하고
서로 얼굴튼지 3시간만에 한 침대에서 잠이 들었었기에
담날 잘싸고 잘먹고 항상 옆에서 냥냥거리길래 개냥인줄 알았는데
크면서 하는짓은 영락없는 고양이네요. ㅎㅎ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기에 항상 고맙지만
놀아줄때 허벅지에 올라와서 뒷발 발톱으로 허벅지좀 그만 찍엇으면 좋겠고
(이제 여름인데.. 치마를 못입겠.. 누가보면 칼로 난도질 해놓은것같이 허벅지가 끔찍 ㅠㅠ)
쭙쭙이할때 앞발 발톱으로 얼굴좀 그만 긁었음 좋겠고
냥펀치 맞는건 좋은데, 일주일에 한두번만 때렸음 좋겠고
모처럼의 휴일인데 안일어난다고 새벽부터 쭙쭙이로 깨우지 않았음 좋겠고
새벽부터 깨우길래 놀아주고 간식줬으면, 낮잠 좀 자게 냅뒀음 하는데 쭙쭙이로 또 깨우고
쭙쭙이할때 지가 원하는 자세 안나온다고 발로 턱잡고 돌리지 말았음 좋겠고(아 진짜 이건 좀.. 세상 서러움..)
나한테 그릉그릉 하는것보다 닭찌찌살보고 그릉대는 모터소리가 더 우렁찬것도 서운하고
이것말고도 더 있지만 ..... 참.. 쓰다보니 넘나 서럽 ㅠㅠ
 
그래서 오늘은 고양이스러운 사진들로 글 쪄봐요..
ㅎㅎ.. 토욜 오후 월급루팡 중인데, 빨랑 집에 가서 요놈 보고싶네요..
 
문제의 쭙쭙이.. 앞발 보이시나요.. 고개가 좀만 돌아가도.. 발톱을 세운채 힘줘서.. 각을 바꾸라고 협박해요..
가뜩이나 목디스크땜에 힘든데.. ㅠㅠ 저러고 5분이고 10분이고.. 지 성에 찰때까지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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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던 황금연휴 때.. 모처럼 둘이 사진좀 찍어보려고 했더니..
오른발로 턱잡고 왼발로 펀치를 날리는 중. (왼쪽 앞발 찾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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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건 그냥 동글동글 귀엽게 나와서.. 호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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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준비땜에 리빙박스 왕창 주문했는데, 혹시나하고 하나 조립해줬더니..
좋아해요.. 뚜껑(?)부분도 좋아해요. 위에 올라가서 해먹처럼 이용하더라구요..
나름 1석2조 인듯해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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흣챠- 나는 고냉이. 포풍 그루밍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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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내리는 고냉이. 이젠 베개가 꽉차서 그런지 가끔 저렇게 반만 걸치고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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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겸 책상으로 쓰는 테이블 다리에 기대어..ㅋㅋㅋ.... 애가 푹신한걸 시러해요..
왼쪽 방석도.. 숨숨집안에 들어있던건데.. 하도 정색하며 시러하길래 그냥 제가 방석대용으로 써요...
저거 빼놓으니 놀때 아주 가끔.. 한두번.. 들어가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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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해보는 고냉이 포장배달 따라하기. (무거워서 한손으로 못들뻔한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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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틀에서 잠들기..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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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6개월되는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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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2..
근데 딴소리지만, 꼬리 넘나 탐스럽지 않나요? 즤 엄니가 놀러오셔선 너구리 같다고 하시던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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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창틀에서 잠들기....2... 대체 왜 얼굴은 고만큼만 내밀고..
나 여기있으니 까먹지마라.. 뭐 그런걸까요?....
 
 
IMG_5992.JPG
 
아.. 퇴근하고 싶네요..
 
바람이 휘몰아치는데 집에 갈수는 있을까요...
 
그래도 모두 즐거운 오후 되시기를! 희릣!

출처 저요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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