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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굿즈 (?) 도착했어요!
게시물ID : sisa_9350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gorgeous
추천 : 8
조회수 : 60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13 17: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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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2012년 그날이 떠오르네요.

친구 자취방에서 더부살이하면서 

저녁에 개표 결과 보고 이불 덮고 펑펑 울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게 뭐라고, 민망하게ㅋㅋㅋㅋㅋ

문득 생각나는게, 노무현 전 대통령님 존재를 알게 된 건 2002년 5학년 때였습니다. 반 애들이 노무현 뽑아야한다! 막 그래서...

저는 별 관심 없었고 고등학교 들어가기까지 중2병 소심러로 살다가 시나브로 느낌이 들었어요.아 대통령이란 자리 참 외롭겠다, 누구도 그의 말을 들어주질 않네...

적어도 나쁜 분이란 생각은 안 해봤거든요, 
이승만 박정희 급은 돼야 나쁘다고 할 수 있을 것같아서ㅋㅋ

서거하셨을 때 울고...

모의고사 보던 중이었나? 자습중이었나? 회장이 폰 문자를 보다가 대통령님 돌아가셨대! 라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님 서거 당시였나...암튼 그때 대부분의 사람들한테 쥐ㅅㄲ는 사람도 아니어서 그 사람한텐 ㄷㅌㄹ이라고 안 부름)

그래서 또 울고ㅋㅋㅋ

세월이 흘러 충성충성충성  아재가 지역구 의원이 되었을 때 짜증나서 울고ㅋㅋㅋㅋ 민망.... (대학교 수업 끝나고 집에서 혼자)
 
이제 그만 울고 싶어서, 앞으로 두눈 부릅 뜨고 이니 지키는데 함께하려고 합니다.



친구한테 '문재인이 공짜면? 이니스프리~' 써먹었어요.

화를 냈습니다ㅠ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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