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전입온지 한 달 된 이등병때 일임...
당시 필자네 대대는 사격집중 훈련이었는데
인접대대의 영내에 텐트를 쳐놓고 그 근처의 사격장에서 4박5일동안 하는거였음
3일차의 어느날... 필자는 잠을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바깥이 웅성웅성거림...
뭔가 해서 잠시 눈을 떠봤더니 주위에는 아무도!!! 없는건 아니고
아버지 군번인 분대장이 있었음
알고보니 부자지간(ㅋㅋ)에 사이좋게 늦잠잔거였음
그래서 급히 분대장을 깨워서 허겁지겁 밖으로 나갔는데 이미 다들 집합해 있었음 ㅋㅋ
다행히 간부들한테 그냥 [왜 이렇게 늦어 이것들아!] 라고 한 소리 듣고 끝났고
그 뒤에 분대선임들한테도 별말 안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