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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라 느긋하게 돼지등뼈찜을 해봤습니다.
게시물ID : cook_2027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페르셔스
추천 : 14
조회수 : 113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5/13 23:12:49
주말이라 시간도 여유롭고 해서 좀 오래 걸리는 요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메뉴는 돼지등뼈찜으로 결정! 왜냐구냐 싸니까! 1kg 3000짜린 만원어치 사왔습니다.(최소 포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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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도 분량인 1.5kg 정도 솥에 담고 핏물을 빼기 위해 물을 부어놨어요... 3번 정도 물을 바꿔서 핏물을 뺏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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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벌러 삶아줘요 크 불순물이 엄청 올라오네요. 그냥 겉의 고기들만 회색으로 변하면 물을 따라내 버리고 솥도 한번 새로 씻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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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벌삶은 뼈는 흐르는 찬물에 깨끗하게 불순물을 씻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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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빼줄 통후추와 생강. 독한 고량주가 남는 게 있어서 그것도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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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입니다. 뚜껑 열고요. 닫고 끓이면 냄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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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불순물이 엄청나게 올라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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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순물 걷어내고.. 전 일단 뼈 밑간도 해주고 냄새 제거도 할겸 된장을 풀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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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가득한 걷어낸 불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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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하나 꺼내서 상태를 보니 잘 삶아졌습니다. 여기까지 1차 작업 끝.. 나머지는 10시에 가게 문 닫고 해먹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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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청 시래기와 대파, 팽이버섯, 깻잎을 준비.. 무청시래기는 어머니께서 삶은 후 껍질까지 까서 주신 거에요. 

SAM_1894.JPG
무청에 간좀 배라구.. 무청 을 대충 썰어서 고추장, 마늘, 간장, 후추, 마늘에 버무려서 냄비에 넣었어요. 원래는 고추가루로 무쳐 넣을라 했는데
고추가루가 다 떨어져서 그냥 고추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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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삶아진 돼지등뼈와 국물을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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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끓으면 야채들 투하! 그냥 집에 있는 재료로만 하는 거라 들깨가루 같은 거 없음.. 대신 깻잎이 있으니까요.


SAM_1897.JPG'
완성! 찜이라기 보단 찌개에 가깝네요...

SAM_1899.JPG
등뼈 한점 꺼내보니 잘 익었어요. 

여기서 총평!

그냥 사서 드세요. 돈이 싸게 먹히긴 하는데 겁나 귀찮음 ;;
이왕 하실 꺼면 수입뼈로 하세요. 국산등뼈로 하니까 뼈에 붙은 살점이 너무 적어요. 우리나라 정형하시는 분들 기술이 너무 좋아서 그렇다죠.
여튼 맛은 좋습니다. 직접 만들어 먹는 거다 보니.. 기름기도 적고 담백하기도 해서 좋구요. 
저거 하는데 삶은 돼지뼈랑 국물이 반 남았는데 나머지는 뭐 해먹을기 궁리해 봐야겠네요. 
그럼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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