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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지금 알았을까 + 미소띈 표정은 어케하면 되나요ㅠㅠ
게시물ID : beauty_1101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svlar
추천 : 5
조회수 : 116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5/14 23:23:58
 
화장하는 즐거움?을 왜 저는 지금 알았을까여...
 
전 키가 되게 작아서 나이보다 어려보이는게 장점?인것같아여......
그런데, 대학교 1학년때 같이 수업을 듣던 친구가 저한테 나이보다 안 어려보인댓어여...(동공지진...남들 다 나한테 어려보인댓는데;;;;)
그래서 왜냐고 물으니까 "화장을 안해서"라고 했는데...
남자애였거든여, 솔직한놈
 
글구 보면 막 20살 21살 다들 한창 꾸밀 나이에 전 선크림도 안바르고 다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패기...
ㅇㅇ 날 좋아할 남자라면 내가 화장을 하던지 말던지 좋아해야해 라는 패기아닌 패기로 몰고나갔찌만....
뭔가 여자들 앞에서는 작아졌다랄까.. 그래서 그때 사진이 진짜 없어요; 대 1때 사진은 진짜 없네...ㅠㅠ
나 자신도 내가 안예쁘다고 느끼면서도 말만 떵떵거렸어 ㅠ_ㅠ 멍충이
 
그렇게 뭐 이런저런 시간 지나고나서 제가 화장을 해야겠다고 느낀게 언제냐면
캐나다에서 자라에 일할때였어여
그런데 뭐 직원들이 원체많고 외쿡이라 그런가... 옷가게 인데도 신경안쓰길래
다시 화장고자로 돌아감;;;;;
 
그리고 한국와서 대충 살다가.....
진짜 화장을 해야겟따 느낀게 면접때문이었어요
정말 가고 싶다고 느낀 회사의 면접이었는데, 진짜 어떻게 화장ㅇ르 해야겠는지 모르겟는거에요
보이는 이미지도 되게 중요한? 회사중 하나인데
 
그리고 면접에 떨어졌거든요
외모 때문에 떨어진건 아니겠죠
그런데 더 어울리는 외모와 그런걸 가지고 있었으면 어땟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때부터 화장품을 좀 사기 시작한것같아요
퍼스널 컬러테스트도 받고, 안하던 부분까지 손을 대보고
이 모든 행동은 그냥 내가 더 예뻐지는게 좋아서도 있고, 그 회사 면접을 다시보기위한 일종의 칼갈기이기도 햇어요
 
사람은 취업하기 위해 사는게 아니죠... 살기 위해 취업을 하는건데
저러면서도 동시에 아 취준생인데 왜 외모를 꾸미고 앉았지 라는 이상한 죄책감이 드는거에요
직업인?직업 가진 사람만 외모 꾸미는 권리를 부여받는건 아닌데....
 
여튼... 엊그제 그 회사 면접은 다시 봤어요
그런데 작년에 절 떨어트린 분들이 그대로 앉아계시더라구요....ㅎㅎㅎ
임원분들이 떨어트리신건 사실 풍기는 이미지에 근거할때가 많잖아여....?
6개월만에 이미지...가 바뀌긴 사실 쉽지 않죠...ㅎㅎ
외적인 부분도 그렇지만 지식적인 측면도 전 거기이는 누구보다 준비 많이 했다고 장담할 수 있었는데 면접을 또 망하긴했죠.....
 
저 자신을 표현하는데 내가 느끼는 감정, 내가 가진 생각 이런면도
또 외적으로도 더 나은 나를 표현하는 방법, 제가 참 여러 다양한 면으로 "나에 대한 표현"에 미숙한 사람이라는걸 요즘 많이 느끼고 있어요
 
제가 성은 다르지만, 이번 대통령님과 이름이 같습니다 하하하하.....
오늘 티비에서 지난 대선과 이번 대선을 비교하는게 나왔는데 대통령님이 표정이 참 좋아지셨더라구요
표정... 피부도 잘 가꿔야겠지만, 표정....
어떻게 하면 평소 표정 자체가 웃는 표정이 될 수 있을까요
갑자기 지난 세월 화장안한 것에 대한 한탄으로 시작해서 표정에 대한 의논글로 끝나네요...
 
결론 : 나도 얼굴 자체가 미소띈 표정을 가진 얼굴이 되고 싶다!!!!!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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