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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일기
게시물ID : freeboard_15475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NSD
추천 : 0
조회수 : 15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15 01:28:13
하루를마무리 하기전 일기를 쓴다.
오늘은 아침에 노래방을 갔다. 
복식을 쓰는 법을 깨달았고 김형중의 그랬나봐 라는 노래를 첫 시도 해봤다
다음 집에와 무슨운동을 할까 생각하다 문재인대통령이 산에 간것을 보고 매일 산에 가기로 했다
오랜만에 간 산은 녹음 그 자체였다. 냄새도 더 좋았다. 향긋했다. 왜 산을 좋아하는지 알것 같았다.
체력만 좋았다면.. 
그리고 간 김에 지금은 할머니의 장례식후 같은 곳에 모시기 위해 납골당에 간 후로 사라진 할아버지 묘소가 있던 자리에도 가보았다.
정리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겨울에 만 가봐서 황폐한 느낌의 산만 보았는데 오랜만에 간 산은 풀이 많이 자란 탓에 목적지보다 좀 더 높은곳 까지 간 고생을 하였는데
그 고생 덕분에 내려오면서 처음본 경치를 보게 되었다. 쓸 모 있는 좋은 고생이였다. 모든 것엔 의미가 있다는걸 다시 느꼈다.
그리고 집에와서 씻고 유투브를 보고 청소를 하였다.
 곧 어머니가 집에와서 음식을 전해주시고 청소도 도와주시고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나누었다. 거의 1주일 만에 이야기를 나눈 어머니는 더욱 성숙해 지셨다. 어머니는 나에게 근면성실 그 자체이신 분이기에 발전할거라 믿었지만 더욱 발전하셨다. 하지만 어머니는 전부터 꾸준히 본인을 비움의 가치를 추구하신다 하시지만 어머니의 역사를 일부 아는 나에겐 그 비움이란게 뭔가 씁쓸하게 다가오고 그 목표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가지게 하셨다. 다음에 오시면 여쭈어 보아야겠다.
그리고 어머니가 가시고 내가 어머니께 해달라 부탁드렸던 어머니가 해주신 김치찌개를 먹었다. 어머니가 왠일인지 김치찌개에 멸치를 넣으셨던데 다음엔 빼달라 해야지 ㅋㅋ(근데 집에 또 쥐가.. 빨리 고양이를 데리고 와야지 ㅠㅠ)
그리고 유시민 선생님의 팬카페 시민광장이라는 곳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입을 했다. 근데 활동이 미비한것 같아 아쉬웠다 ㅠ
그리고 또 유투브에서 유선생님의 강의를 보고 내편이 없다. 라는 알면서도 충격적인 말을 듣고 얼마전에 세운 `자립`을 더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외유내강같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인생을 짧다. 나에게 가장 의미있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 했다.
그리고 저녁에 근력운동을 하고 샤워후 세탁기에 돌려놓은 빨래감들을 옷걸이에 다 걸어놓았다.
이제 원피스를 보고 자야겠다. 
뭔가 이제 성실을 `발견`할 느낌이 든다. 
느낌이 좋다.
(내일 뚜러뻥,화장실 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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