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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오 리얼뉴스 파파이스 편집건을 보며.. 언론사들에게
게시물ID : sisa_9364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닥쾅쾅쾅
추천 : 8
조회수 : 70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15 12: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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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10년 전, 시민들은 교과서에서 배운대로 권력을 감시했습니다.
그래서 감시자인 언론이 까면 같이 깠습니다.
길가다 넘어져도 이게 다 한 사람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10년 동안 그 감시자인 언론이 어떻게 권력과 함께 나라를 말아먹는지 보았습니다.

이제 시민들은 기사를 읽기 전에 언론사를 먼저 봅니다.
조중동은 오래 전에 간파됐고, 한경오가 떠오릅니다. 한경오는
  '우리가 민주화에 어떤 일을 했는지 몰라?'
  '10개 중에 9개 잘 하고, 1개만 잘못해도 욕먹는다'
  '지켜줄 땐 언제고 이제와서 우리한테 손가락질이야?'
며 억울해 합니다.

근데 그게 바로, 자기들이 위에 있다는 의식입니다.
시민들은 '맹신'하고 '무비판'적이고 뭘 모른다는 그 생각이,
바로 요즘 시민들이 지적하는 '엘리트 의식'이란 말입니다.
자기 방어와 생존이 최종목적이 되어, 존재 목적은 잊어버린 채 싸우기에 바빠집니다.
그 의식을 버려길 바랍니다. 생존을 위해 싸우지 말고, 부패한 소수의 힘과 싸우길 바랍니다.
촛불 시민의 눈과 귀가 되는 저널리즘 본연의 목적을 되찾길 바랍니다.
청와대와 광고주의 눈치를 보지 마시고 국민의 눈치를 봐주십시오.

이명박근혜 고통스런 9년의 시간 덕분에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물꼬가 터졌습니다. 5공 6공의 눈 먼 시민들이 아닙니다.
시민들의 정서가 바뀌었습니다. 의식이 바뀌었습니다. 환골탈태을 요구합니다.
그걸 눈치 채고 변하는 언론은 확장하고,
여전히 엘리트의식에 갇혀 과거를 추억하는 언론은 소멸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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