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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자면.... 39년만에 5.18 기념식 처음 봅니다.
게시물ID : sisa_9401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꼬짱
추천 : 47
조회수 : 1780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7/05/18 10: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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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KakaoTalk_20170518_104632043.jpg
 
 
솔직히 고백합니다.
저... 5.18 기념식 처음 봅니다.
방송가에서 일하는 프리랜서 작가라
이때만 되면 5.18 원고에 쓰긴 씁니다만..
이렇게 깊은 의미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고맥+회개+반성+자성합니다.
 
어제 계속 찾아봤습니다.
5.18에 대해,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해...
이제 조금이나마 알게 됐습니다.
우리 역사에, 우리 민주화에 어떤 의미가 있는 사건이었는지....
그분들께 너무 고맙고 미안합니다.
 
오늘 기념식 보는데
우리 달님 하는 얘기 하나 하나 쏙쏙 귀에 다 들어오고
문장 끝날 때마다 박수 나오는데 제가 다 뿌듯하더라고요.
압권인 문장도 몇군데 있더라고요.
아~ 정말 누가 뽑은 대통령인지... 일 잘하죠~!!!! (세상 혼자 뿌듯!!!!)
 
 
새 정부는 5.18민주화운동과 촛불혁명의 정신을 받들어 이 땅의 민주주의를 온전히 복원할 것입니다.
광주 영령들이 마음 편히 쉬실 수 있도록 성숙한 민주주의 꽃을 피워낼 것입니다.
......
우리는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룩된 이 땅의 민주주의의 역사에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
완전한 진상규명은 결코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닙니다. 상식과 정의의 문제입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가꾸어야할 민주주의의 가치를 보존하는 일입니다.
......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것은 희생자의 명예를 지키고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억하겠다는 것입니다.
.................
이제 차별과 배제, 총칼의 상흔이 남긴 아픔을 딛고 광주가 먼저 정의로운 국민통합에 앞장서 주십시오.
광주의 아픔이 아픔으로 머무르지 않고 국민 모두의 상처와 갈등을 품어 안을 때, 광주가 내민 손은 가장 질기고 강한 희망이 될 것입니다.
 
 
아버지께 쓴 편지를 읽는 딸에게 달려가 안아 주신 것도
상록수 따라 부르실 때도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를 때도
우리 달님 최고 최고!!!!!!!!!!!!!
사진은 애국가 부르실 때인데 완전 멋찜!
 
 
 

 
출처 비디오 머그 화면 본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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