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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잔 마시고
게시물ID : freeboard_15503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weet_cat
추천 : 3
조회수 : 20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5/19 03:59:45
오늘 하루도 마무리 할려고
누웠어요.
늘 그렇듯
오늘 하루도 참 힘든 하루였네요.
늘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삶.

누군가가 보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 같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버텨내고 살아가고 있는 삶 입니다.

이런데도
보름 후에 있을 친구 결혼식에서
4년 만나고 헤어진 전 남친을 만날 생각에
나는 이렇게 살도 찌고
볼품 없어졌다는 사실에
또 슬퍼지네요.
니가 없어도 나는 잘 살고 있다.
예쁘게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데...

그냥
술도 한 잔 마셨겠다..
터 놓을 곳도 없고
넋두리 하고 갑니다.

포기하지 않지만
늘 포기하고 싶은 마음으로
볼품없이
살아가고 있는 나를
스스로를 또 이렇게
혼자 위로하며 
잠자리에 누워봅니다...

잠이들런지 모르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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