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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나니 목 떨어지는 소리
게시물ID : sisa_9413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소미소
추천 : 4
조회수 : 4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19 12:55:08
윤석열 신임지검장 소식을 들으니 최근 본 뉴스 중에 가장 가슴이 벅차오르는군요. 이분은 이전 정권에서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을 조사하다 평검사로 좌천되었던 분이죠.

일반 대기업도 공채 기수문화가 있어 후배 기수 밑으로 들어가게 되면 보통 퇴사하는게 일반적 입니다. 조직의 분위기도 그렇고 자괴감 역시 한몫을 하죠.

그러나, "난 아직 검사로서 소임을 다해야 할 것이 남았다."는 간지폭발 어록을 남기시고 와신상담 합니다. 일반인을 아득히 뛰어넘는 강철같은 정신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죠. 

몇날이 걸릴지, 몇년이 걸릴지 모르는 기약 없는 시간동안 조직내의 냉소와 따가운 시선을 견디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었겠습니까? 가히 철인이라 불러도 부족할게 없습니다.

게다가, 이번 소식이 훌륭한 인재의 영전이라는 이유 말고도 고대했던 가장 큰 이유는 우.병.우 때문입니다.

이 인간 같지도 않은 놈이 노무현 전 대통령께 했던 짓을 생각하면 간을 씹어먹어도 시원찮습니다. 알량한 권한으로 권력에 아부하며, 약자라 생각되면 잔인하리만치 물어뜯고 짓밟던 그 인성......

과거 형장의 실세는 망나니였다고 합니다. 망나니에게 잘 보여야 고통 없이 끝날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대세를 좌우할 능력도 없고 단지 형장에 들어온 사람들에게 위세나 떨줄 알던 그 망나니가...현세에 재림한게 우병우입니다. 

칼춤 추는 동안엔 지 세상인 줄 알았겠죠. 이제 세상이 바뀌었으니 권력에 빌 붙어 춤추던 망나니의 목이 떨어질 차례군요. 윤석열 지검장의 통렬한 한마디 기대해봅니다.

"우벼우. 넌 이제 검사도 민정수석도 아니야. 내 사벚시험 선배는 더더욱 아니고. 넌 그저 법의 심판을 기다리는 범법자로서 내 앞에 앉아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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