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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노혜경의 고백 "문재인을 잘못봤다"
게시물ID : sisa_9419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는중2병
추천 : 40
조회수 : 3621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17/05/19 20: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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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ocutnews.co.kr/news/4787001
제 마음이랑 너무 같아서 퍼왔습니다.

전 호남출신이고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김대중대통령입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이구요.

12년 문재인대통령이 대선후보로 등장했을때 , 저는 실망했습니다. 인격자이고 , 평생 인권변호사로 살아온사람 노무현의 친구 , 권력에 뜻이 없는 사람.
김대중 대통령의 연설에 뒷통수 맞은것 같은 느낌이였고 , 노무현대통령의 호소에 가슴이 뜨거웠는데 , 당시 문재인 후보의 모습은 의문부호가 붙었습니다.
노무현대통령도 버티지못했고 , 지키지 못했는데 , 당시 문재인후보가 버틸수있을까? 저한테 문재인 당시 후보는 고고한 학 같은 이미지였습니다.
원칙주의자고 대쪽같은 사람이지만 더러운정치바닥에서 휘둘릴꺼라고 생각했죠. 특히나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햇을때 더욱 그랬습니다.

그랬던 사람.. 4년뒤에 많은것을 가슴에 담고 다시 나왔어요.

"자기 성격답게 (대통령의 면모를) 보여준다. 과거에 사로잡힌 건 바로 나였음을 반성시켜준다. 후보일 땐 그는 자신을 내세워야 했다. 그러나 대통령이 되자 그는 자신을 내려놓는다. 비로소 진짜의 그가 보인다. 딱 한 가지 내가 바로본 건 있다. 그는 비서실장이다. 다만 지금 그가 모시는 상사는 노무현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 그 자체다. 그는 영원한 비서실장이다. 토론하고 지시하고 방향을 결정하는 노무현 대신에, 말하지 않지만 뜻하고 있는 국민의 마음을 그는 읽는다. 흡사 안테나처럼, 흡사 시인처럼." 

노혜경 시인이 이런글을 썼더라구요. 여전히 비서실장이라고.. 다만 지금 모시는 사람은 노무현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이라고..

대통령취임후 매일 매일 행보는 국민의 소리를 듣고 행하는 작업이구나 하는 생각에 .. 이게 나라구나. 라는 생각을합니다.
 
출처 http://www.nocutnews.co.kr/news/478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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