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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뒤처지 않기를 자신에게 다짐하는 글.
게시물ID : freeboard_15518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키작은도깨비
추천 : 4
조회수 : 21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21 02: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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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때 전학을와 하나뿐인 반에서 왕따를 당하고 중학교때 힘쌘애들에게 괴롭힘 당하고 고등학교때 그나마 좋아하는 미술을 학원에서 접함으로써 다소 나아졌지만 내 소심한 성격은 변하지 않았다.대학을 가기위해 노력햇다.12년 겨울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나름 열심히 학원에서 그림을 그렸지만
뒷심이 부족해 좋은결과를 가져 오지는 못햇다.겨우 합격한 대학은 등록금이 만만치 않아 들어가지 못했다.
어릴때부터 불면증이 있었고 20살이 됬을때 대학을 못가게 되자 극도로 심해졌다.본래 성격상 자격지심이 심했는데 대학을 못가게 되자 유독 심해졌다.
부모님은 대학을 못가게 되자 재수를 할지 전문대라도 가서 기술을 배울지 고르라며 충고를 해주셨지만 솔직히 당시 나에게는 옥죄이는 느낌을 받았다.
부모님과 이야기를 할때는 항상 고개를 숙이고 대화를 했다..부모님의 두가지 선택지에서 난항상 방황하고 말을 바꾸어 나갔다.첫 알바를 시작햇지만
당연히 지금 마음가지로 순탄할 리가 없었다.난 얼마 가지못해 여러번 알바를 그만두게 되었다.그런 내모습을 가족은 나를 한심하게 여겼다.일을 안할때는
매일매일 꾸중을 들엇다.가족과 마주치는 자체가 최책감이들고 죄스러웠다.
죽고 싶었다.몇번이고 자살을 다짐했다.생각지도 않앗던 담배도 시작하게되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꿈이있었다.12살 우연치 않게 꾼꿈이 계기가 되엇다.지금도 선명한 그꿈은 12살인 나에게 처음으로 스스로 글이란걸 쓰게되었다.초등학교때 두개의 학교 통틀어 창작공상과학소설에서 대상을 받은기억을 떠올리며 그 꿈에 글을 써내려갔다.그리고 몇번이고 스스로 글을 써내려갔다.가끔 맘에 드는 캐릭터를 그리는게 좋아 그림도 그렸다.초6 겨울 방학때 사촌형이 집에 머물면서 도라에몽 이외 만화책을 처음으로 접했다.그후 나는 만화에 빠져갔다.그리고 어느순간 12살때 꾼 꿈을 만화로 만들어 나가야겠다고 다짐했다.
난 단한순간도 12살때 꾼 그 꿈을 잊지 못하고 지금까지도 어떤 형태로든 그이야기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상상한다.
그꿈은 나의 일부에서 나 자신이 되어 버린것이다.자살을 생각할때마다 그이야기를 완성하지 못한것이 내 발목을 잡았다.
20살때 부터 어영부영하다 결국 21살 겨울 뒤늦게 군대를 가게 되었다.훈련소에서 규칙적인 생활 덕분인지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우선 담배를 끊게 되었다.잠자는 패턴이 일정해졌다.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였다. 첫 채력층정때 팔굽혀펴기 겨우 10개 넘게하다가 마지막 채력측정때는 30개를 넘었다.
수료식때 나는 사회에 나가면 무엇이든 할수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자대에가서도 나름 선임과 간부들에게 주목받는 신병이 되었다.팔굽혀 펴기 10개하던 내가 사단 특급전사를 땄다.
하지만 내 나약함과 불면증이 내 발목을 잡았다.일병말 휴가때.마지막날 또 극심하게 잠을 자지 못했다.인터넷을 돌아 보던중. 우연치 않게 다니던 학원 사이트를 들어가게되었다.대학에 합격한 친구들 그리고 강사일을 하는 친구들.그모습을 보고 난 이루어 말할수없는 자괴감이 파고들었다.우을증이 극에 달했다.결국 난 탈영을 결심한다.아니 자살을 결심한다.그 어느때 보다도 강한 의지였다.
다음날 군복차림으로 난 집을 나섰다. 아무렇지도 않은듯.야속하게도 밖은 비가 내렸다.옷을 갈아 입고 나는 바다로 향했다.
자살을 하려는 찰나에 야속하게도 머리에 맴도는 그꿈하나가 내발목을 잡았다.
또 이꿈이 나를 물고 늘어졌다.그날은 어쩔수 없이 나는 찜질방으로 갔다.찜질방에서 또 자살을 시도했다.자식의 목을 졸랐다.
또 실패했다.그것이 3일 반복되었다.결국난 운좋게 헌병대에 잡혀 자대로 복귀하게되었다.그날 중대장님을 보고 한없이 울었다.
질타만 받을줄 알았던 자대복귀는 모든 간부 부대원들이 나를 따뜻하게 맞아 주었다.그들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그리고 반성했다 자신의 극단적인
선택을 자신의 나약함을 반성하고 또 반성했다.그리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나갔다.
중대장님은 평소에 내 행동과 다르게 갑자기 휴가 미복귀를 한 나를 걱정하셨는지 민간인 상담사와 상담을 할수있게 해주셨다.
그리고 테스트 결과 나에게 조울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병원에서 꾸준히 약을 받아 먹으며 나는 조금씩 나아갔다.
제대할때는 많은 꿈에 부풀어있었다.원래 원화가가 되려는 꿈을 가지고 인터넷으로 알아본 결과 나는 게임 취업학원에 다니기로 마음먹엇다.
제대후 일을 시작했다.학원비를 벌기 위해서다.그후 16년 여름 즈음에 나는 학원을 찾아 공부를 시작했다.
타블렛과 인체 그림이 익숙하지 않은 나는 당연히 그림을 잘 그리지 못했다.
그리고 집에 일이 터졌다.어머니가 정신적으로 아프시고 병원을 꾸준히 다녀야할 처지가 되었다.
가족 전체가 침체되어있었다.그리고 나까지 완치된줄 알았던 조울증이 극심히 도지기 시작했다.불면증도 심했다.결국 학원을 휴학하고 쉬는 단계에 접어들었다.쉬면서 일을 하려 했지만 그리 순탄치 않았다.사람이 많으면 자신도 모르게 머리가 극도로 아파지고 짜증이 극에 달햇다.
20살때 처럼 탈영햇을때 처럼 그만큼 힘들일이 있을까 하고 생각했지만 그렇지도 않앗다.
어머니가 아픈것에 대해 자신탓으로 돌리고있었다.일도 하지않고 집에서 지내는 나를 만만하게 보는 친척들이 싫었다.
다시한번 몇개월간 침체 되었다. 그림을 다시그리면 되지않을까 햇지만 그렇지 않앗다.학원을 복학했지만 몇일 가지않아 다시 휴강을 하게되었다.
그나마 다행인것을 나 자신이 자살을 거의 하지 않았다는것에 있었다.나는 다시 일어 서기위해 운동을 택했다.3일중 2일을 저녁시간이 되면 무조건 턱걸이, 윗몸 이르키기,가벼운 스쿼트,라이딩으로 하루를 마무리햇다.군대에서 보다 몸이 더좋아졌다.정신적으로도 어느정도 안정이 찾아왔다.
그렇게 겨울이 지나고 17년 3월달 즈음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그리고 욕심이 생겨 평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밤에는 학원을 가고 새벽에는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었다.전에 내 생활과 비교하면 솔직히 불가능 할거란 생각이 들었지만 자신도 모르게 열정이 불타올랏다.하루하루 빠짐 없이 그림을 그렸다.평균 수면시간이 4시간이 되어 처음에는 좀 힘들었지만 이제는 익숙해졌다.오랜만에 제대로 사는 기분이든다.
솔직히 그림이 그렇게 잘 되지는 않는다.언젠가 지금보다도 그리고 격은 일보다더 강력한 시련이 내게 닥칠것은 분명하다.
그때마다 마냥 쓰러지고만 있을수는 없을것이다.예나 지금처럼 자신만을 나무라지는 말아야할것이다.
자신을 사랑해야 타인도 사랑할수있다고 했다.
멈추지 말라는 소리는 하지 않겠다.쉬어 갈수도 있다.
다만 자신이 품은 꿈을 없애지 않았으면 좋겠다.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른 이들도 그러기를 바란다.노력이란것이 강박간념이 아닌 희망을 통해 발현햇으면 좋겠다.
그리고 모두가 부푼 꿈을 이룰수있었으면 좋겠다.
이제 자살1등인 나라를 벗어났으면 좋겠다.
모두가 좌절보다도 희망을 품을수 있기를...
그리고 자신이 더이상 여리게 마음먹지 않기를...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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