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내가 노회찬을 싫어 하는 이유.
게시물ID : sisa_9426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로즈질러
추천 : 26/14
조회수 : 2661회
댓글수 : 58개
등록시간 : 2017/05/21 02:31:23
옵션
  • 창작글
  • 본인삭제금지
그날. 강원도에서 이른 시간에 전화가 왔다.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 가셨대"

믿을 수 없었다. 

근처에 사는 명계남형에게 달려 갔다. 손을 부들 부들 떨고 있었다.

봉하에 내려 간 날 저녁.


마을 회관에 흰 천에 모셔진 노무현 대통령의 실루엣을 보는 순간 

그 피 토하는 심정이야.. 


지금도 나는 아직도 꿈에서 그 마을 회관으로 걸어 가는 내 발걸음을 본다.

문을 열다가 깨는 꿈..


많은 사람들의 분노와 슬픔이 온 마을 전체에 쥐잡이 끈끈이 마냥 찐덕 찐덕하게 

죄여 오는 그 일그러진 공간.

추모객이라고 하나 둘 씩 기어들 온다. 기자들은 보이는 대로 짱돌에 위협받아 쫒겨나는

그 구차한 빈틈을 뚫고.


참 많은 정치 쓰레기들이 왔구나...

나는 그때 분명 보았다. 노회찬.

난 믿을수가 없었다.

"저 새끼 저거 뭐야..? 얼굴에 분장하고 왔..형 저거 저 새끼 얼굴 분장 한거 맞지?"
근처에서 같이 술 마시던 형에게 물었다 
"응? 뭐? 어... 맞네 저거 분장한거 맞네."

내가 몰라서 물어 봤을 까.. 십여년 전이긴 하지만 kbs방송국 분장실에서 연수생 하면서

조명에 비춘 얼굴이 분장한 얼굴인지 맨 얼굴인지.


나는 그때 진심으로 구역질을 했다.


아무리 아무리 정치를 하는 새끼라 해도 아무리 정적이라고 해도 

상가에 오는 새끼가 같은 정치인의 그것도 한 나라의 대통령을 하신 분이 돌아 가신 자리에

네놈의 새끼 낮짝이 온 나라에 비추일 것을 고려하고 방송국 분장을 하고 왔다는 거냐...


나는 그날 이후로 노회찬이 나오는 어떤 것도 듣지도 보지도 않는다.


백발 뒤로 더 물러선다 할손 

그게 설사 적이라 해도 상가집에 겨 오면서 제 얼굴에 분칠할 수 있는 계산도 할 놈을

어찌 믿으라는 거냐. 

애초부터도 그러하였지만 

이번에 보여준 정의당의 토악질
나는 심상정의 위악과 더불어... 그들은 나에게 진보를 참칭하는 적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나는 노회찬을 쓰레기 라고 생각한다. 

나는 끝까지
노여웁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