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은 "모두가 좋다는 것을 알지만 아무도 읽지 않기에" 고전입니다. 누가 말한 것인진 몰라도 썩 좋은 말이에요.
논어는 공자가 지은 글입니다. 공자가 자뻑한 나머지 그 제자들이 유지를 이어 공자가 생전에 했던 말을 옮겼습니다.
첫 장을 이야기해봅시다. 술에 취했으니 한자는 다 생략하고 걍 해석만 하겠습니다.
1-1. 배우고 시간 날 때 마다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 1-2.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멀리서 찾아주면 즐겁지 아니한가 1-3. 다른 사람이 나를 알아주지 못한다고 꽁하지 않는다면 군자가 아니겠는가.
참 멋진 말이거니와, 일반적인 말입니다. 왜, 평소에 다들 그러잖아요. 저는 참 게임을 좋아합니다. 맨날 인벤을 틀어놓고 삽니다. 볼때마다 재미있어요. 그야말로 '학이시습'입니다. 게임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루리웹에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즐깁니다. 유붕자원방래라고 할만합니다. 하지만 마지막은 좀 어려워요. 댓글로 누군가 저를 인정하지 않거나, 욕하면 기분이 상합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인정하지 않을 때 성내지 않는' 경지는 저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악플은 악플이지 ㅎㅎㅎ하는 분들도 있나봅니다.
성인의 말, 성현의 말 하며 떠받드는게 사실 별것도 아닌거같아요. 그냥 술 취해 이야기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