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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를 향한 '비열한' 비난들 (퍼옴)
게시물ID : sisa_9448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빨간머리의앤
추천 : 32
조회수 : 1952회
댓글수 : 38개
등록시간 : 2017/05/24 05: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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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하루, '합당관련 해프닝'은 추미애 대표의 페이스북으로 사실상 종결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사이 추미애를 향한 각종 비난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그 중 제일은, '국민의당과 합당을 통해서 자신의 당내세력을 넓히려 한다'는 비판일 것입니다. 추미애와 국민의당과의 관계, 추미애와 동교동과의 관계를 알면 정말 터무니 없는 비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대표로 개혁을 시도할 때, 최고위원회에서 당대표에게 힘을 실어준 사람이 바로 추미애였습니다. 동교동계가 당을 흔들때도 가장 앞장서서 그들을 비판했고, 안철수와 탈당파들이 분열을 시도할 때도 그들의 비열한 행태를 지적하고  성토했던 인물이 바로 추미애였습니다.


 당대표선거에서 송영길, 김상곤, 이종걸이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외칠때도, 당당히 3자구도 대선을 주장하며 이를 관철시켰던 게 바로 추미애였습니다. 그런데 이걸 보고도 믿음이 부족한가요?


 대선끝나자 마자 송영길이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운운할 때는 뭐하시다가, 합당론을 외치는 민평련의 우원식이 원내대표로 당선될 때는 뭐하시다가, 기레기의 기사조각 하나 가져와서 추미애를 물어뜯고 난리를 피웁니까.


 '선제적으로 통합을 견제하기 위해서'라구요? 그게 한경오가 문재인 비판하는 논리랑 도대체 뭐가 다른가요? 문재인정부가 적폐세력과 타협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서 미리 비판하고 힘을 빼놓겠다는 논리가 님들 눈에는 정말로 그럴듯하던가요?


 추미애랑 김영주랑 싸웠다...그러면 저는 추미애를 더 신뢰합니다.

 추미애랑 송영길이랑 싸웠다. 그래도 저는 추미애를 더 신뢰합니다.

 추미애랑 임종석이랑 싸웠다. 추미애가 임종석보다 백배는 더 낫습니다.


 김영주, 송영길, 임종석이 언제부터 친문이었다고...문재인이 국민의당분열세력과 싸울때 함께했던 추미애를 내팽겨치고, 오히려 통합을 외치는 그들편을 들어 추미애 흠집내기를 시도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추미애 대표...지금도 힘 없어요. 무슨 견제고 힘빼고 할 때가 아닙니다. 정말, '통합'론을 견제하고 싶다면, 그런 '통합주의자들'을 견제할 수 있게 당대표한테 힘을 실어주어야 할 때입니다.

 



글쓴이 댓글중. 


당대표 추미애가 한 일.
1) 국민의당과의 '합당론자'들을 물리치고 당대표에 당선.
2) 농림부장관 해임건의안 통과시켜 이정현 단식하게 만듦.
3) 단독국감으로 최순실 사건 부각시킴.
4) '계엄령'발언으로 군부움직임 차단시킴.
5) 12월 1일 김무성과의 단독회동으로 박지원의 그동안 발언이 거짓말이었음을 알림...그 결과 국민의당이 여론의 질타를 받아 탄핵표결에 동참하게 됨.
6) 개헌문건유출로 당내 개헌세력이 뒤집기 시도했을 때, 빠르게 상황진압하고 김용익 민주연구원장 직위를 유지시킴.
7) 박원순, 김부겸의 난동에도 불구하고, 빠른 시간내에 당내 경선규칙 만들어냄.
8) 김종인 탈당에 콧방귀도 안뀜.
9) 경선후 빠른 시간내에 선대위 구성. 이해찬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

이 정도면 이미 역대급 당대표 반열에 올라가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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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이 '친문'이면 애초에 문재인이 포섭하지도 않았을뿐더러 비서실장이 될 수도 없었습니다. 문재인은 '비문' 중에서 그나마 '정치적으로' 키우려는 사람을 '당내통합'차원에서 기용하는 것 뿐이지, 무슨 임종석이 어마어마한 능력이 있다거나 절대적인 신뢰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니예요.

애초에 임종석도 '민평련'계라, 당내 민평련계가 지원하고 있는 정치인이고, 현재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주도하고 있는 게 '민평련'입니다.


임종석이 당내경선일날 올린 페이스북은 '문재인 후보'의 뜻을 반영한 글을 올린 게 아니라, '민평련계 의원들의 의사'를 반영한 글을 올린 겁니다. 그 덕에, 당시 문재인 후보는 후보로 결정됐음에도, 하루종일 '문자폭탄 날리는 지지자들' 프레임에 휘말려야 했습니다. 비서실장으로 해서는 안되는 치명적 실수를 저지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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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이 '당내선대위 구성문제'에 대해 문제제기한 것도 마찬가지예요. 혹자는 '문캠'에 있는 사람들이 제대로 대우받지 않았다고 추미애가 자기정치한 거라고 비판했지만, 애초에 '문캠'에 있다고 해서 '친문'이 아니거든요. 문재인은 경선캠프를 구성할 때부터 비문을 포섭하면서 구성했고, 그래서 '민평련'쪽이 오히려 문캠에서 능력보다 더 대접을 받는 구조였어요. 솔직히 송영길이 능력이 있어서 총괄본부장을 맡은 게 아니잖아요. 민평련, 386의 대표정치인이라 중용된 것이죠(물론 그 날 바로 후보정책을 비판하는 대형사고를 치기도 하고).

선대위 구성당시 논란이 됐던. 강기정...이 분도 민평련이예요. 강기정 중용여부로 논란을 피웠던 김영주 최고위원도 민평련.

임종석이랑 싸운 것 보니, 추미애가 문제가 있다?
송영길이랑 싸운 것 보니, 추미애가 문제가 있다?
김영주랑 대립한 것 보니, 추미애가 문제가 있다?

민평련이란 존재를 생각하고 바라보면, 전혀 다른 그림이 그려집니다.

출처 http://mlbpark.donga.com/mp/b.php?m=user&p=1&b=bullpen&id=201705230003982900&select=&query=&user=kone7&site=donga.com&reply=&source=&sig=hgj6GftgghjRKfX%40hca9Sg-Aghl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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