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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일까? 돈키호테가 될 것일까?
게시물ID : military_772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제엘
추천 : 5
조회수 : 24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5/24 23:54:29
현재 상황을 가장 잘 나타내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모하고 헛되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풍차를 향해 돌진하는 돈 키호테처럼 
이상하게 보일지도 모르겟습니다.

비록 늙고 볼품없는 로시난테를 타고 돌진한 그였지만 
자신의 신념을 갖고 그것을 실행하는 용기가 있었다고 봅니다.

네, 돈키호테는 용감했습니다.

선량하고 주위를 잘 도와주었고 무모하였지만 무언가를 시도하는 추진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변에선 이상하게 보았습니다.

풍차를 거인이라고 보고 돌진하고 포도주 자루를 있는대로 배어버리곤 괴물의 목을 배었다고 하는 
그의 우스광스러운 행동을 보고 이상하게 보았을 것입니다.

그는 매우 선량했고 이상적이였습니다.

그가 소설 속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회자 되는 것은 
아마 많은 사람들 기억속에 그가 인상깊게 남아 있어서 그럴 것 같습니다.


과연 수많은 글들이 광인으로 취급된 돈키호테 처럼 남을 것인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사람들이 무시한 것이 정말로 이루어저 실제로 증명되거나
개혁이 이루어질 것인가


러시아의 작가 투르게네프는 이런말을 했다고 합니다.

"햄릿을 사랑하기는 힘들지만 돈키호테는 사랑하지 않기가 힘들다"라고 말했습니다.

손석희아나운서는 투르게네프가 햄릿이 아닌 돈키호테를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고민 보다는 행동을 택했기 때문이었겠다고 말했습니다.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는 아마 몇년 뒤에 마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일어나고 있는 일도 있고 일어날 일도 있겠지만

계속 이야기 하는 것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로시난테를 타고 풍차를 향해 돌진하였던 돈키호테 처럼 보일진 모르겠지만
계속 시도 되리라 생각됩니다.


출처 http://news.jtbc.joins.com/html/132/NB114731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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