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사 청문회 보면서 많은 네티즌들이 상대방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냈다지요.
아들 병역면제 사유는 왜 미공개인가?
가정형편 어렵다면서 아들 집은 무슨돈으로 샀는가?
음주운전 벌금 150만원과 관공서에서 소란을 피운 행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등등..
아주 정상적이고 주권자로서 충분히 할 수 있을만한 내용을 가지고 많은 분들이 문자를 넣어주셨지요.
이게 시민의 힘이고 국민의 힘입니다.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어려운게 아니예요. 지난 9년간 우리는 당하기만 했지요. 지켜주지도 못했고 목소리를 내봐도 잘 안먹혔구요.
근데 예전의 국정농단 청문회와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확실히 알았습니다.
직접 민주주의. 그게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였죠.
제일 큰 힘이 되는것은 우리들 스스로가 검증을 할수 있고 또한 자정할 수 있는 능력이 대폭 상승했다는걸 들수 있을거 같아요.
특히 대 언론전에서는 지금도 무지막지한 힘을 보여주고 있지요?
또한 정치인들에게 어떻습니까.
도덕성 검증이랍시고 떠들어대는 개소리에 우리는 그들의 도덕성을 아주 정당하게 문제 삼지요.
앞으로 이런 형태의 직접 민주주의는 날로 성장할 겁니다.
요즘 살맛나서 좋습니다.
조만간에는 부적격 정치인 리스트로 누군가 만들어서 계속 업데이트 하겠지요..ㅎㅎㅎ
암튼 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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