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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언론과 양계장의 유사점 고찰
게시물ID : sisa_9458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avvy
추천 : 5
조회수 : 46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5/25 14:45:36
"닭은 산란할 때 난관 하부가 항문을 통해 약간 삐져나온다. 어떤 닭은 산란 후에도 이 부분이 원위치 되지 않는다. 선홍색의 난관 하부 조직이 항문 밖으로 삐져나와 있으면 이를 목격한 다른 닭들이 부리로 쪼게 된다. 이로 인해 피가 나기 시작하면 다른 닭들도 경쟁적으로 쪼아 결국 죽음에 이른다." (이희훈, 2005)

최근 문재인 지지자들과 진보언론이라고 분류되는 (한겨레, 경향, 오마이 뉴스)언론사 사이의 논쟁은 진보언론사에서 주장하는 언론의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어쩔수없다는 주장을 100% 인정한다하더라도 많은 논란이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진행될 때 진보언론이 보여주었던 기사보도의 방향과 내용은 양계를 할 때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카니발리즘과 그 차이를 구분하기 어려웠다.

양계에서의 카니발리즘이란 닭의 항문 밖으로 삐져나온 선홍색의 난관 하부 조직을 다른 닭이 목격하면 부리로 쪼게 된다. 이로 인해 피가 나기 시작하면 다른 닭들도 경쟁적으로 쪼아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으로,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닭의 폐사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치는 현상이다.

만약, 최초에 쪼기 시작한 닭이 머리가 나쁜것으로 알려진 일반닭이 본능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피를 흘리게 만들려고 의도적으로 쪼았다면?

그 결과, 다른 닭들은 본능에 충실하여 피흘리는 닭의 항문을 쪼기 시작하고, 그 결과 멀쩡하던 닭이 폐사하게 되었다면?

2009년 당시, 이명박 정권은 소고기 검역 주권 문제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었고, 혹시나 추가적으로 번져갈지도 모르는 민주세력의 규합을 우려하는 상황에서 정세를 뒤집을 카드를 찾고 있었다. 그 상황에서 손쉬운 타겟이 되었던 대상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다.

그러나, 이미 퇴직한 실세가 아닌 사람의 가족이 받은 돈은 대가성으로 연결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정권 차원의 기획 공격으로 인해 노무현 대통령을 피를 철철 흘리기 시작한다.

이때, 진보 언론에서 보여준 기사의 방향과 내용은, 피를 흘리게 만든 세력의 의도와 뇌물의 기본 요건인 대가성과 관련된 법리적 해석이 아니라, 피를 보고 광분하여 생명잃어가는 존재해 대한 인식도 없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하는 한 원인이 되었다.

그 이후 지난 9년간, 동일한 진보 진영이라고 구분짓는 상황에서 카니발리즘의 광기를 보여줬던 이른바 진보 언론은 어떤 반성을 하였나? 그들은 피를 흘리게 된 상황 전반에 대한 인식없이 기계적으로, 다시말해 지능이라고는 없어보이는 닭과 같이 같은 진보진영에 속한 노무현 측에 카니발리즘이라는 전형적인 행태를 보인 이후에는, 어떠한 반성과 재발 방지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고, 그 카니발리즘의 선두에 앞장섰던 기자들은 그 이후, 검찰에서 기소한 이후 승승장구한 검사와 같이, 진보언론의  중요한 직책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대선기간동안 문재인을 지지하던 사람들이 카니발리즘의 공포를 새삼 다시 느끼게 한 것은, 또다시 진보언론들이 보여준 보도 행태였다. 지난 4월 10일에 보도된 서울대 폴랩-TV조선 보도지수조사 "언론의 문재인 죽이기는 사실이었다" 의 내용을 보면, 문후보에 대한 진보언론의 보도지수는 2.0, 안후보의 진보언론 지수는 18.7을 찍는 등, 안 후보에게 편파적이라고 할 만큼 긍정적인 보도 형태를 나타내고 있어, 이를 피부로 느낀 문재인 후보의 지지자들의 진보언론의 보도 행태에 대한 비판이 급증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객관적인 각 후보의 검증 포인트만 봐도, 안철수 후보가 1+1 정교수 임용, 국회보좌관 사적 이용 등, 비난 받을 요소가 매우 많은 상황에서도 또 다시, 친노 후보에 대한 카니발리즘의 현상이 나타나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이 원인에 대한 부분에 대한 분석은 좀더 세심한 분석이 필요하나, 무엇보다도 언론이 해서는 안되는, 의도의 유무를 차치하고서라도 비 이성적인 카니발리즘에 대한 실랄한 분석과 대책은 필요하다.

대전충남양계농협 동물병원의 신동길 원장은 양계장, 특히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되는 카니발리즘의 원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다.

"혹자는 카니발리즘을 산란계농장의 고질적인 질병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필자는 질병이라는 표현보다는 '습관(이상행동)'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속담에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어렸을 때 한번 들인 습관은 평생 고치기 어렵다는 뜻이다. 카니발리즘 즉, 항문 쪼기는 닭이 살아가면서 몸에 배인 습관처럼 나타나는 이상행동이다. 한번 쪼기 시작한 닭은 평생 다른 닭의 항문을 쪼고 힘(서열)에 밀려 쪼이기 시작한 닭은 지속적으로 공격을 받아 상처가 나고 이로 인해 세균에 감염되거나 심한 경우 탈항으로 이어져 결국 폐사에 이르게 된다."

문재인 지지자들이 느끼는 이러한 공포스러운 감정과 진보언론과의 인식의 간극은 어떻게 좁힐 수 있을까?

두줄 요약.

1. 수구 꼴통의 의도를 모르고 막무가내로 저주를 퍼부었던 진보 언론은 닭대X리 다.
2. 닭X가리가 아니라면... 진보 언론은 의도적으로 저주를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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