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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모르겠지만 안철수 현상부터 시작했어요.
게시물ID : sisa_9459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경구
추천 : 4
조회수 : 90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5/25 15: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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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가 국민들 말이라곤 귓등으로도 쳐듣지 않을 때,
촛불을 들고 광화문에 나가도 산성 쌓아놓고 쌩깔 때...
오만한 새누리당과 무능한 민주당.
당시 정치판에 대한 염증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국민들은 정치적 대안을 찾아 헤맸죠.
 

국민은 이명박의 이미지(꼰대+저돌)와 대척점에 있는
안철수’(선함+학자)를 보았고, 정치판으로 소환합니다.
 

그 뒤 안철수의 데뷔-활약-쇠퇴-몰락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아실 테니 생략하고~
 
 

요는, 안철수 현상에서 주인공은 안철수가 아니란 겁니다.
주인공은 국민이었죠.
 
 
안철수의 등장은 처음부터 국민들이 바랐기에 이루어진 과정이며
안철수의 퇴장은 국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에 이루어진 결과입니다.
 

안철수 현상을
국민의 정치적 열망 현실화로 바꿔 표현하면
이해가 쉽겠죠.
 

더욱이 국민들의 정치적 바람은 날이 갈수록 구체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이건 현재진행형이에요!
 
열심히 활동하는 의원들 후원계좌 꽉 채우고,
국민수준 깔보는 언론사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청문회에서 내로남불하는 의원에게 문자로 조언하는 등
투표와 시위 외에 뚜렷한 정치의사 표출방법이 없던 과거에 비해
세련된 형태로 안철수 현상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니신드롬은 그 사례 중 하나일 뿐이죠.
 

이 흐름이 지속되어서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
정치판에 올곧이 투영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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