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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 정치인 뿐만 아니라 언론에서도 "문자폭탄"이라고 개거품 무는 이유.
게시물ID : sisa_9462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찹쌀떡]
추천 : 8
조회수 : 65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26 08:52:18
직접 문자를 받는 정치인들이야 부담스럽고 억울한 부분이 있을테니 유권자의 직접적인 항의를 자제하라고 하는 것이 어리석다고는 생각하지만 인간적으로 이해는 간다. 

그런데 도대체 왜 언론에서는 문자폭탄이라는 극단적인 용어를 강조하면서 끊임없이 기사를 생산하는 걸까?


나의 짧은 식견으로 생각해보자면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그동안 언론은 고위공무원이나 국회의원 같은 정치인과의 언로를 독점해왔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종합하고 조작해서 의제를 만들고, 
또한 특정 관청이나 국회, 정당등을 출입하고 정치인들과의 관계를 만들어 이들의 주장을 시민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시민과 정치인 양쪽에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언론이 독점하고 있던 언로, 즉 신문, 방송과 같은 채널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반이 되어왔으며 이는 그들의 권력의 원천이었다.

하지만 ICT기술발전으로 인해 언로의 독점이 해체되고 있고, 현명한 시민들은 이러한 통로를 적극 활용해서 기존의 언론의 권력을 해체하고있으며, 지난 촛불 시위때 이러한 시민의 정치 참여 욕망이 폭발해버려 언론의 권력은 점차 사라질수밖에 없는 운명이 되니, 기존 언론은 이를 참을 수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언론이 이러한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어하는 한 당분간 문자폭탄의 부정적인 기사는 계속 나올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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