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에 겨워서 잠시 잊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아직 승리한게 아닙니다. 단지 청와대 권력만을 바꿨을 뿐 입니다. 아직도 국회에 남아있는 적폐잔당들은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새정부의 인선을 붙들고 늘어지는 것은 이들이 "적폐들의 입맛에 맞는 인사"로 내각을 구성하려는 야욕을 품고 있기 때문 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통해 우리는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이 짧은 기간 나라가 나라 다워지는 모습을 보아왔습니다. 그러나, 대통령 혼자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국회와 내각이 여전히 적폐잔당으로 들끓는다면 여기가 한계일 것 입니다.

촛불을 다시 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보아온 정상국가로의 발걸음이 한낱 봄날의 꿈결 처럼 사그러들지 않기 위해서는 아직 쉬어서는 안됩니다.

자한당, 바른에 둥지를 틀고 있는 적폐무리들을 퇴출시키기 전까지 진정한 개혁은 없습니다. 이들이 무슨 자격으로 국정에 손을 댄단 말입니까?

끝날 때까지는 끝난게 아닙니다.

다시 촛불을 살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