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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전입이 그리 큰문제인지 몰랐습니다.
게시물ID : sisa_9473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0년만버티면
추천 : 20
조회수 : 1188회
댓글수 : 38개
등록시간 : 2017/05/27 13:43:41
저도 위장전입했습니다. 

원래 가야 하는 학교가면 선배들한테 맞을께 분명해서 부모님한테 바득바득 우겨서 근처에 다른 학교로 들어가기 위해서 위장전입을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잘못인지 몰랐는데 이게 정말 큰 잘못이었네요. 총리 임명도 안될 만큼...그당시에 저말고도 정말 여러명이 같은 방식으로 학교를 옮겼는데 정말 학교 폭력 당할 걸 뻔히 알면서도 원래 학교를 가야 했던 걸까요?그리고 아들 맞을까봐 학교 옮겨주신 저희 부모님도 모두 그렇게 큰 죄를 지으신건지... 어떻게 보면 이런건 학교 기피에 대한 제도가 없기 때문이 아닌가요? 

  사실 대한민국에서 털어서 먼지 안날 사람 없다고 봅니다.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라고 했지만 정말 악의와 선의는 구분하고 이런 제도 미비에 의한 것은 법을 만들고 해야 하는 것이 국회의원들이 해야 할 일 아닌가요?  어떻게보면 국회의원들이 정쟁만 하면서 대다수의 국민들을 범법자로 만들면서 다시 그런 일을 가지고 이렇게 이용한다면 정말 크게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이번에 모든 위장전입에 대해서 용서를 하는 것은 안되더라도 최소한 몇몇 위장전입사례는 가이드라인을 정해서 넘어갈 수 있게 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학교를 옮긴 것에 대해서 단 0.1%로도 후회가 없습니다. 가슴 아픈 일이지만 제 친한 친구 중에 한 명은 저랑 다르게 원래 가야 하는 학교로 가서 6개월만에 자살을 했습니다. 그 당시 정말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냥 성적비하로 자살했다고 전해졌지만 친한 친구들은 대부분 알고 있었습니다. 중학교때부터 그친구가 몇몇 사람들에게 계속 폭행을 당하고 있었다는 것을요.. 막아주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도 들었지만 학교를 옮긴 것에 전 정말 감사하고 안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모든 위장전입에 대해서 비난하기에 앞서 국회의원들의 방만한 의정활동을 비난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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