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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엄마의 언어폭력... 어떻게 해야할지...
게시물ID : baby_198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스맛껌
추천 : 7
조회수 : 11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29 00:14:29
저희집 베란다랑 옆집 베란다랑 마주보고 있는 구조에요.
1m 정도 되는 거리구요.
옆집은 거의 항상 창문이 열려있어요. 빨래를 거기서 말리거든요.
그런데, 저희는 못 열어요. 왜냐면, 그 집 엄마의 쌍욕이 거의 매일 들리거든요.

빨래감과 목소리로 유추해본 결과, 
그 집 아이들은 중학생 남자아이와 고등학생 여자아이에요.
전에는 개였는데, 언젠가부터 고양이를 기르고 있고요.

고양이한테 욕하는건 기본이고, 애들한테도 이 ㅅㄲ 저 ㅅㄲ 해요.
언젠가는 남자아이가 음식을 시켜먹었나봐요.
"뭐 시켜먹지 말라고 했지 ㅆㅂㅅㄲ야"라고 하더라구요.
여자아이가 빨래를 돌리지 않았나봐요.
"ㅆㄴ아 빨래도 못 돌리냐"라고 대뜸 욕지기를...
며칠 전에는 고양이한테 "긁지 말라고 했지, 너 오늘 밥 없어!", "저리가라고 이 ㅅㄲ야"라고... (그렇게 욕할거면 왜 기르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이제는 애들이 고양이한테(아마도) 욕을 하더라구요. 이 ㅅㄲ야... 라면서.

듣기 싫은건 물론이고, 언어폭력도 아동학대에 해당되는데... 신고를 해야하나 참 고민이 많이 되요.
애들이 그런 언어폭력에 너무 무뎌진거 같아서 신고를 해도 과연 효과가 있을까 의문이고요.
(신체적 폭력을 쓰는 소리는 못 들었어요. 아직까지는)
그렇다고 외면하기에는 좀 찜찜하고...
참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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