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2년 하다가 이제 취업시장에 막 뛰어들어서 토익 준비하랴 이것저것 바쁘지만 

짬을 내서 스페인어를 꼭 배워보고 싶습니다.

이유는,

1. 여행에 반 미쳐있는 사람이고, 취업도 "열심히 돈 벌어서 많은 나라 여행 다니려고" 하는 건데. 

  영어 다음으로 많은 나라에서 쓰이는 언어인 스페인어를 배우면 

2. 취업 혹은 직장 잡은 이후에 이직을 하게 되더라도 도움이 되면 도움이 됐지 해가 되진 않을 것 같아서.

3. 이 시국에도 유럽 6개월 여행을 갈까 고민중인데 스페인은 어느 정도 스페인어를 알고 가고 싶어서.

안그래도 등록금, 각종 학원비 (공무원 2년 준비하느라 학원비 충분히 썼음) 등등으로 부모님께 많이 의지했는데.

부모님께 돈 달라하면 돈이 없진 않겠지만 이 나이에 제 교양 쌓는 돈까지 부모님께 손벌리고 싶지 않아서 

단기알바를 해서라도 제 힘으로 번 돈으로 배우려고 합니다. 그래야 돈 아까워서라도 열심히 할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런데, 지금 학원 가려니 비용 부담이 좀 큰 것 같고 시원스쿨 스페인어로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거기서 가르쳐주는 것만 따라가도 기초 쌓는데는 괜찮을까요? 아니면 좀 힘들어도 학원을 가는 게 좋을까요?

해보신 분들의 조언을 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