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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태기
게시물ID : diet_1123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기정말이가
추천 : 10
조회수 : 464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06/02 15: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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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다보면
가끔씩 권태기가 오죠.
폴이 살짝 시들해졌다기보다
한두어주 마음이 거시기하다보니
운동은 재미있지만
뭐랄까요?
지난 월요일에는
이런저런 생각에 십분간격으로 희노애락이 다 느껴지더군요.
집중을 못해서인지 결국 거꾸로 매달린 상태에서 그대로 쿵 떨어졌나봐요.
약간 저녁이 되니 교통사고당한것처럼 속이 거북하고 귀에서 이명도 들리고 거시기하더니
하루자고나니 그나마..

그래서 어제부터는 풀업 밴드를 이용한 스트랭스 운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운동에 약간 변화를 주는것도 좋을것같고
폴에 필요한 근력을 좀 길러야할것같아서요.

은근 재미있습니다.
오랫만에 어깨에 봉을 대고 했더니
마치 쎈 맛사지를 받은 느낌입니다.

물구나무 서기도 약간 변형을 가해서 forearm stand를 연습했습니다.
낯선 자세라 힘들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첫발이 잘 떼어졌습니다.
아직 살짝 발을 떼는 정도이고 다리를 일자로 세우려면 긴 시간이 걸릴것같습니다.


운동이란것이  매순간 자신과의 싸움이지만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그 싸움의 방향이 바뀌어야할것같습니다.
나를 극복하고
기록을 갱신하고
어제보다 좀 더
가 아니라

내 몸을 바로 세우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겉으로 보여지거나
숫자로 매겨지는 그 무엇이 아니라
내 몸이 원하는 그 무언가를 채워나가는 ..

ㅎㅎ

그냥 그렇습니다.

날이 좋습니다.

이제 슬슬 애들 픽업하러 나갈 준비를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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