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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양비론이 맞는 것 같다.
게시물ID : sisa_9519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뚫뷻
추천 : 1/21
조회수 : 895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6/03 02:02:15
스스로 진보주의자라고 여기는 사람들중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똑똑하고
자신의 정치적 생각은 합리적이고,
자신이 지지하는 세력은 선량하고 정의롭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은 자신이 미워하는 세력은 언제나 부패하고 악하며,
대한민국에 존재해서는 안될 악의 근원으로 여기죠.





그리고 사실 이런 집단은 대한민국에 하나 더 있습니다.

스스로 보수주의자나 안보주의자 라고 여기는 사람들중
많은 이들, 특히 나이가 지긋한 노인분들도 이렇습니다.

이분들은 자신의 정치적 생각은 언제나 안보적이고
나라를 위한 길이며

자신이 미워하는 세력은 언제나 좌빨이면
북한의 지령을 받는 빨갱이로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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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시절
국가는 소통없이 답답하고, 음모론만 남발하는데,
진짜였던 음모론도 있었지만, 터무니 없는 음모론도 많았습니다.




음모론은 기본적으로 별로 좋은게 아니죠.

다만, 음모론이라고 여겼는데, 충분한 근거와 논리를 가지고 있었고 진실로 밝혀진 이야기도 많으니까요.
정부가 정보를 틀어막고 있는 상황에서 순기능을 인정할 부분도 있습니다.


음모론 자체를 뭐라고 하고 싶은게 아닙니다.

음모론이 거짓말인게 들통 나도 창피한줄 모르고 당당한 모습을 보고 있으니까
그게 진짜 창피하네요.





우리나라만 이런건지 제가 견문이 좁아서 알수는 없지만
정치에서 진영논리가 너무 팽배한 것 같습니다.

맞는 소리는 누구 입에서 나왔건 맞는 말이고
틀린 소리는 누가 했건 틀린 소리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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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유권자로서 발암인 유권자가 누굴까요?
안철수 찍은 사람? 홍준표 찍은 사람? 문재인 찍은 사람?


개인적인 생각에는
자기 생각은 없고, 자기가 지지하는 정당만 있는사람이 제일 발암인 것 같습니다.



만약 대한민국 사람 절반은 무조건 민주당이 좋다고 하고, 절반은 무조건 민주당이 싫다고 말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런 나라에서 정치인이 일을 잘 할까요?
어짜피 내가 똥을 싸건 일을 하건 유권자 절반은 날 뽑아 줄테고, 유권자 절반은 무조건 날 안찍을 텐데




양비론은 멍청한 쿨병 환자고
중도주의는 정치에 관심없는 한심한 군상인가요?



전 우리 나라에 중도주의자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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