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그러고 싶기 때문에 음슴체인가 했다체입니다.
이 글에서 엔터스님 비누를 처음 배송받았어서
지금까지 계속 쓰고 있음
그렇다 저 글은 15년도 12월에 작성된 글이니까
지금까지 계속 저 비누를 쓰고 있기 때문에 일년 반째임.
일단 본인의 세안 관련 루트
아침은 비누세안을 합니다. 물세안 안 맞음.
그리고 화장 지울 때는 클렌징 오일or폼 등을 합니다. 사실 클렌징은 기분에 따라 바뀝니다.
화장 안 했을 때는, 다이소에서 파는 비누망or거품망 류에 비누를 넣고 부벼서 거품 내서 비누세안을 합니다.
쟁여놓은 바디워시가 심각하게 많아서 샤워할때는 비누로 하는 일은 적게 있고
손을 자주 씻기에 비누를 자주 쓰게 됩니다.
간략하게 장점과 단점 말하겠습니다.
장점
* 비누에서 향이 나지 않는다
* 타 비누의 경우 세안하고 나면 손이나 얼굴이 매우 건조해지는데 이 비누는 그렇지 않다
* 또한 사용시 거품이 쫀쫀하게(?) 나온다
* 엔터스님이 1+1급으로 자꾸 덤을 보내주기 때문에 비누의 유통기한이 걱정된다
단점
* 향이 나지 않는다 (제가 아닌 다른 분들께 불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욕실에 두고 사용하다 보면 비누가 약간 무르게 됩니다. 무르게 되면 비누가 줄줄 흘러서 퍼지는 특성이 생깁니다.
* 엔터스님이 1+1급으로 자꾸 덤을 보내주기 때문에 비누의 유통기한이 걱정된다
비누 무향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저는 해외직구를 사랑하는 친오빠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오빵 화이팅. 모니터 안의 시누이도 화이팅.
울 집은 화장실에 비누를 먼저 갖다놓는것도 상당히 눈치게임입니다...
해외직구 특성상 오빠도 약간 바리바리 사는 편인데요.
세면대에 놓인 비누가 작아져가면 누가 먼저 갖다놓느냐 의 싸움입니다 ㅋㅋ
근데, 엔터스 비누를 쓰기 시작하면서 저는 오빠가 다른 비누 갖다놓으면 못 쓰겠더라구요.
약간 도브 비누처럼 미끌미끌한(?)잔재가 남는 것도 싫고, 너무 극단적으로 빠닥빠닥하게 손등 피부가 말라붙는것도 싫었습니다 (하루 10회 이상 손을 씻습니다)
애초에 비누향이 보통은 뭐 괜찮은 편이긴 한데 계속 엔터스비누를 쓰다 보니 손에서 향기가 올라오는 것도 괴리감이 느껴지기 시작하더이다.......
결국 세면대에 비누 2개 갖다놓음ㅋ 엔터스비누랑 오빠가 사놓은 비누ㅋ
그리고... 유통기한 얘기입니다.
다 쓰는데 1년이 걸린 것 같습니다. 저 글의 작성일은 15년 12월이고, 저는 17년 1월인가에 드디어 다 썼거든요(근데 심지어 서랍에서 하나 더 발견함)
일단 뭐. 세안할때나 쓰는거고 샤워할때 안 쓰다보니 비누 닳는 속도가 느려요.
저는 미개봉 비누들을 냉장보관 안하고 그냥 보관하는데...... 피부에 문제는 없었지만 역시 좀 상하지 않을까 라는 걱정이 조금 되었습니다...TT
근데 한번 살 때 많이 사고 싶단 말이야... 종류별로 갖고 싶단 말이야....
그리고 이 비누 거품이 쫀쫀한(?)거는...
다른 비누로 거품망으로 거품을 내면 거품이 파슬파슬 바스라지는 느낌인데 얘는 거품이 뭔가 탄탄합니다.
이거는 써보시면 알게된다는 말 외엔 부가적 설명을 잘 못하겠져 T_T
비누 물러지는 건 약간 불만은 있는데 어쩔 수 없죠 뭐. 사실 얘가 빨리 물러져서 죽으면 새 엔터스비누를 꺼낼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발상의 전환 개쩜)
사실 물러져갈떄 샤워볼로 거품내서 빨리 비누를 끝내버리기(?)도 하고 좋읍니다...
결론적으로는
엔터스 비누에 대해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의향이 있습니다.
엔터스 비누 다 써버리니까 멘붕이 와서 발 동동 부르다가 겨우 품절 풀렸을 때 주문했던 기억이 나네요 :>
위 글은 제 돈으로 직접 결제해서 지른 후기이며
엔터스님께 무상으로 받은 것은.......... 없..... 없나?
지들끼리 번식해서 온 비누들..........(?) 음.. 새끼비누를 받아부럿네;;;;; 음;;;;;;;;;;
여튼..비..비누 좋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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