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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 힘든거 이해못해주는 가족들 왜케 서럽죠ㅠ
게시물ID : gomin_17079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블루베어곰
추천 : 1
조회수 : 472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7/06/03 22:51:52
저는 복잡도 제일 높다는 9호선은 아니지만 4호선 금정부터 서울로 쭉 올라가는 지하철 매일 타는 대학생이에요

아침마다 4중 입석으로 학교가는데 가방은 무겁고 사당까지 대부분 역에서 내리는 사람은 없고 한가득씩 타기만 합니다

통학 시간 자체는 수업시작 시간보다 1시간 40분정도 전에 나가야 해서 엄청 오래걸리는 건 아니지만 막 덥고 낑겨서 가는 날에는 학교가면 땀이 줄줄나고 진이 쭉 빠집니다 친구들도 그렇게 와서 힘들어하는 저를 보면 다들 안쓰러워 하고 그러는데

정작 가족들은ㅋㅋ 제가 힘들다고 하면 그건 힘든것도 아니다. 아빠 학교다닐 땐 ~~~. 동생은 근데 취업해도 그렇게 다녀야하는건 마찬가지야 이러고.

저는 그냥 맞아 힘들지 이런 공감을 해주길 바라는데 오히려 질타를 받으니까 넘 우울합니다 휴... 

밥먹다가 저런 대화 하고 혼자 방에 와서 엉엉울다가 이제 좀 그쳤네요 왜 가족이 더 이해 못해주는 걸까요 제가 자취를 시켜달라고 한것도 아닌데ㅋㅋ 

울다 그치고 오유 고민게가 생각나서 남겨봤어요.. 다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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