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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엉뚱한 고민인거 같긴 한데 도와주세요... 결정장애 ㅠㅠ
게시물ID : freeboard_15648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너봤나
추천 : 0
조회수 : 21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6/04 10: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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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1년짜리 인턴을 지원하려는데, 공기업이라 전국에 지부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저는 서울에 살고 있는데 제가 지원하려는 기업 서울지부에선 인턴을 뽑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진짜 하고 싶었던 직무이기에 꼭 지원해 보고 싶습니다.
인턴 뽑는 곳 중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경기도 쪽인데 집에서 출퇴근 하려면 1시간 30분 거리입니다.
나머지는 다 시골 지역입니다만, 

여행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저에게 딱 한 군데 솔깃한 지역이 있었습니다.


"서귀포"


엉뚱한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 제주도 여행이 가고 싶은 것도 있고,
남들은 돈 줘가며 제주한달살이 한다는데 1년씩 제주에서 일도 하고 주말엔 이곳저곳 여행도 다니며
살아보는 것도 정말 큰 재미일 것 같습니다.
타지생활을 해 보고 싶은 것도 있구요.
그런데 두 가지 사항이 걸립니다.


1. 돈을 못 모은다.

월급이 세전 150 대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론 인턴 생활하며 돈 모아서 유럽여행 가고싶다는 생각도 드는데.
방 얻으면 보증금은 부탁하면 부모님께서 내 주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어차피 나중에 돌려받을 돈이기도 하니까요.)
방세 내고 생활비 하면 남는 게 없을 것 같고, 저축을 못 할 것 같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말로 제주도에서 인턴할까? 하니까. 엄마가
제주도에서 여행사 하는 사촌 형이랑 같이 살으라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2. 여자친구.

제 여자친구는 부산 사람이고 부산에 삽니다. 지금도 장거리 연애중이죠.
그래도 서울 - 부산은 진짜 너무너무 보고 싶다고 하면 
KTX를 타고서라도 아무때나 출동할 수라도 있지, 제주도는 비행기를 타야 하니 그게 안 됩니다.
여자친구한테 슬쩍 물어보니 하고 싶으면 하라는데
그 생활을 과연 1년씩 여자친구가 해 줄 수 있을까요?ㅜㅜ



여러분 생각이 듣고 싶어요.
그냥 출퇴근 시간 길어도 집에서 엄마 밥 먹으며 인턴생활 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이참에 타지생활 한 번 해보는 게 나을까요?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고, 5일에 서류 마감이라서 월요일까지 어디로 지원할 지 결정해야합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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