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번 '투표개표 방식'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말해보려고합니다.
부디 서로의 의견이 다를뿐 비상식적인 이야기가 아닌 것을 생각하고 읽어주세요.
1. 먼저 K값입니다.
이건 사회과학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자연과학과는 다르게 명백한 참과 거짓으로 판별하기 애매한 부분이 분명 있었고,
투표 결과가 나오기 전에 K값을 근거로 주장한 사람들도 이해가 갑니다.
따라서 이전에 k값을 주장했다고, 바보 취급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 K값이론이 잘못 되었다는 결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K값을 근거로 주장하는건 잘 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k값 주장으로 하여금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시민참여가 활발해졌다는 건 분명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K값을 많은 사람들이 믿었다는것은 사실이고, 그 배경에는 현재 투표개표 방식에 대한 불신이 있다는 사실도 인정해야합니다.
따라서 K값은
'사실과 다른 주장이었지만 일반시민의 투개표에 대한 불신을 보여준 사건' 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2. 개표방식의 변화
기계의 효율성과 신뢰성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일반 시민들이 그것을 신뢰하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 입니다.
따라서 현 개표 방식의 '신뢰성과 정확성엔 문제가 거의 없음'에도 '시민들의 신뢰'를 올리기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방법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 투표함을 더 튼튼하게 한다.
- 투표함마다 복제 불가능한 기술을 도입한다.
- 봉인을 더 철저히 할 수 있게 한다.
- 내부를 비춰볼수있는 투명 OR 반투명함을 사용한다
- 바로 수개표를 시행한다.
- 투표지의 일렬 번호를 기록하여 차후 자신의 표와 확인하여 제대로 된 표가 나왔는지 개인이 확인 할 수 있게 한다.
- 재검표 의무화를 한다
- 참관인을 늘린다.
- 현재 개표 시스템의 신뢰성에 대하여 홍보를 한다.
- 등등.
많은 방법이 있으며 현재 방식의 효율, 정확도를 유지하며 일반 시민의 신뢰도를 올리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일베, 메갈, 최순실, 박근혜, 새누리당....
우린 지금까지 너무나 명백한 악, 명백한 거짓과 싸워왔습니다.
그리고 그 싸움법에 너무나 익숙해져버렸죠.....
싱식과 상식이 부딛칠때 조차 상대를 명백한 악이라 생각하고 싸우고 있을때가 많이 보입니다.
시게, 군게, 과게 뿐만 아니라 지금 현시대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말이죠.
....
전 요즘 스스로의 댓글을 다시 보며 반성합니다...
그리고 소망합니다.
나의 분노가 일반화 되지 않기를....
상식과 상식이 서로를 존중하고 공존 할 수 있기를...
...졸립네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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