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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가게에서 바보짓함ㅠㅠㅠㅠ
게시물ID : freeboard_15663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침대밖은위험
추천 : 0
조회수 : 31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6/06 05:17:38
엊그제 비행기 타고 외국에서 몇년만에 아예 귀국한 관계로 핸드폰 개통이 필요했음 

월요일날 지갑들고 딸랑딸랑 핸드폰가게에 딱 들어갔는데 핸드폰 요금제 가입이란 말이 생각이 안나는 거임

 들어가자마자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자 앉아있던 두분이 일어서서 "안녕하세요 무슨일로 오셨어요"이러는데 머릿속이 하얘지는거임 

"아...그 머지..." 
앞에서 두사람은 눈 말똥말똥 나만 쳐다보고 있지 
뭐라고 말을 시작해야할지도 모르겠지. 

"아 그거 있잖아요... 아 뭐더라 ㅠㅠㅠ 생각이 안나요... 다달이 돈 내는거 있잖아요..." 

이러면 외국에서 사겼던 친구들은 이거냐 저거냐 보기를 몇개 던져주는데 이분들도 당황했는지 벙 쪄 계시는거임 ㅠㅠㅠ 

"핸드폰 쓰려면 돈 내야돼잖아요.. 아 그게 머지ㅠㅠㅠㅠㅠㅠ 어제 한국 들어와서 핸폰이 안되는데 ㅠㅠㅠ 되게 하려면 돈 내야하잖아요ㅠㅠㅠ" 

이따구로 말함ㅋㅋ
외국에서 엊그제 들어왓단 것도 말할 생각 없었는데 내가 너무 바보처럼 보일까봐 변명처럼 말함ㅋㅋ큐ㅠ

 
  ㅋㅋㅋㅋ 다행히 여자분이 알아채시곤 
"정지해놓으셨어요?" 하고 물어주셔서 

"아니요 아예 없어요. 이제 해야해요" (가입이란 단어도 생각이 안났음) 

이렇게 힘들게 요금제를 가입했어요ㅠㅠㅠ 영어 쓸때만 바보된다고 생각했는데 한국말도 바보되서 돌아옴ㅠㅠㅠㅠㅠㅠ 

글고 아까 넘 졸려서 10시에 잤는데 개운하게 눈 뜨니 새벽 한시... 새벽 5시가 넘었는데 아직 안졸려욬ㅋㅋㅋ 망햇당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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