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퍼스트독 토리와 같은 환경이었던 반짝이
게시물ID : animal_1824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셀렙
추천 : 13
조회수 : 41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6/07 18:10:40
옵션
  • 창작글
반짝이 실종 8개월째입니다. 6월 1일에 광주 패밀리랜드에서 담양가는 길에서 반짝이를 보았다는 제보가 있어서 부지런히 다니고 있습니다.
 
우리 반짝이는 안산개농장에서 구조한 아이입니다. 토리처럼 더러운 뜬장에서 음식쓰레기 먹고 눈 앞에서 동료들이 살해당하는 것을 보고 자랐습니다. 토리 사연이 우리 반짝이를 너무 따올리게 합니다.

전단지에 두 살이라고 적었지만 실제 나이는 모릅니다. 병원마다 추정 나이가 달라요. 서울병원에서는 두 살 정도 된 것 같다고 했고 광주에서는 치아 마모가 6-7살 정도 되어 보이는데 피부나 모질이 너무 좋아서 어릴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제가 잘 먹여서.. 헤헤~^.*) 이왕이면 어린 것이 좋으니 두 살로 할 겁니다.

목걸이와 칩이 있음에도 반짝이를 만나기 힘든 부분이 이런 사연때문입니다. 사람 특히 나이든 남자에 대한 공포심이 엄청나서 지나가다 만나면 벌벌 떨고 목줄이든 가슴줄이든 어떻게든 빼고 도망갑니다.(순식간에 두 발을 공중에 올려서 가슴줄을 벗습니다.) 물론 산책 중에는 도망가더라도 본인 시야에 제가 벗어나지 않는 곳에서 저를 기다립니다. 그 외에 트로트와 오토바이를  굉장히 무서워 합니다.

반짝이 실종은 뒷마당 cctv 확인한 결과 옆집으로 넘어간 후 나이든 아저씨의 등장으로 멘붕해서 벌어졌습니다. 한 번에 우리집으로는 못 넘어오기 때문에 담이 낮은 다른집으로 넘어간 후 미친듯이 내달린 것으로 추측합니다. 이사온 다음날이라 충분한 산책이 이뤄지지 않아서...ㅠ.ㅠ;;; 

반짝이 실종 신고를 했을 때 경찰관이 엄청 비싼개(?) 아니냐고 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입양이 가기 어려운 외모입니다. 대형견 + 믹스견 + 호피무늬....... 입양 안되는 아이의 보호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검정 믹스견이라는 외모때문에 2년동안 입양을 못 간 토리가 퍼스트독이 된다고 합니다. 이 기운을 받아 저도 반짝이를 꼭 만나고 싶습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바로 옆 북구, 전라도 장성과 담양쪽 분들은 반짝이를 꼭 기억해 주시고 제보 부탁드립니다. (대형견이라 행동반경이 넓습니다.) 

사례금 100만원 제발 가져 가세요~  +@도 있어요!!!!!!!!!

반짝이 사연 :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erida&logNo=220847627587

전단지.jpg
 
 
반짝이가 지냈던 개농장
 
 
 
개농장.jpg
 
 
구조 이후 반짝이
구조.jpg
 
 
 
실종 아침 반짝이
실종아침.jpg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