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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진상 만났어요..
게시물ID : movie_675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즈파운드
추천 : 2
조회수 : 5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6/08 18:18:31



오늘 악녀를 보았는데요. 예전에 터널 봤을때 영화보는 내내 종일 우는 애기 안고 보는 애엄마 진상 이후 진상 만나는건 두번째네요 ㅋㅋ

기분이 우울하니 음슴체로 ㅠㅠ

영화보러 극장안에 들어갔는데 제 자리랑 남자친구 자리에 왠 아줌마에서 할머니로 넘어가는 연세에 두 분이 앉아계심

(평소 다리 편하게 뻗는걸 좋아해서 뒷자리를 선호함)

표를 봐서 잘못된거지 확인해봤는데 우리 자리가 맞음

조심스레 여쭤봄

저 : 여기 자리 맞으세요?

할머니1 : 맞는데? 왜? (안비킴)

저 : 여기 저희 자리인데요.

할머니2: 거봐봐 여기 자리 다 정해졌다니깐?

할머니들 투덜되면서 바로 옆자리로 앉음

할머니2: 여기도 자리 있는거 아냐?

바로 옆자리도 자기네들 자리가 아니였음;; 보다 못해 본인이 표 확인해드림

옆옆 자리인걸 확인해서 알려드림

할머니 두 분 고맙다고 애기도 안하고 투덜거리며 자리 비키심..ㅋㅋㅋ

여기까진 괜찮음 어르신들이 모르실수도 있다고 생각함 (아무리 봐도 그냥 편한자리 앉은걸로 보이지만)

앞으로가 더 충격이였음 영화보기전까지 계속 둘이 떠들고 웃고 그랬지만 그래도 영화 시작했을때는 기본 예의는 지킬줄 알았음.......

근데 아니였음....... 영화 속 김옥빈이 총을 쏘면 뭐가 그리 웃긴지 꺄르르 웃고 보면서 뭐가 그리 할말이 많은지 ..

영화보는 내내 말이 많았음 속은 부글부글 끓었지만 싸우기 싫어서 참았음....근데

갑자기 두 할매 폰을 꺼내더니 큰 소리로 "오매 벌서 세시가 넘었네~" 하더니 계속 폰을 함

옆옆 자리에 앉은 나까지 눈이 아픔 참다참다 못 참겠어서 결국 뭐라고 함

저: 저기요 핸드폰 좀 내려주실래요?

그제서야 핸드폰 내림 물론 사과 한마디 없음

애초에 이런 영화에 나이 지긋한 어르신 두 분이 보는지 이해가 안됬음 영화 자체가 잔인하고 정신없음...

결국 영화 중간에 두 할머니 보다말고 나가심...ㅋㅋㅋㅋ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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