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나 다를까 그노무 입.문.용 타령이 나오네요.

개인적인 취미로 이것 저것 집적거리다 보니 소위 입문용 이라는 것들도 제법 만지작 거려 봤는데 결론만 따지면 그냥 가성비 좋은 제품이죠. 아니 가성비 좋다는 것도 좀 웃긴 얘기인데 그 입문용 윗단계 물건들이라는 거 거의 대다수가 심리적 만족감을 높이는 거지 기능적으로 초사이어인에서 초사이어인3로 가는 건 절대 아니더라고요.

예로 자동차를 한 대 뽑았는데 옵션 하나 없는 건 입문용 풀옵션은 전문가용 이런식으로 하는 거 아니잖아요? 어차피 다른 사람들 눈에는 그 차가 그 차니 말입니다. 

물론 차를 두고 입문용 이라고 하는 사람은 잘 못 봤지만(없다는 소리가 아니란게 ㅎㄷㄷ) 입문용 소리 안 나오는 분야 찾기가 힘들죠.

검색만 했다 하면 입문용 붙혀서 'ㅎㅎ 그래도 좋아요' 라는 식으로 추천 해 주면 솔직히 기분 모옵시 더럽더라고요.

하도 물건만 샀다 하면 꽝이 뽑혀서 검색만 하면 만수산 드렁칡 마냥 튀어 나오는 입문용 입문용. 진짜 더러워서 걍 마트 가서 싼 거 사버릴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