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경화 후보에 대해서...
위기 관리가 부족했고 그런 면에서 우려된다는 것에는 동의하는데..
북핵이나 4대강국 외교의 실무 경험이 부족해서 잘못할 거라는건 동의가 안되는군요.
그 논리대로라면 경험이 넘치는 정통파 외교관 출신의 윤병세가 사드와 위안부 합의에서 그런 똥을 싸놨을리가 없고..
한국인 중 외교 경험이 제일 많은 반기문이 위안부 관련 아베가 반복 언급할 정도로 죽을때까지 까일 발언을 했을리도 없겠죠.
정치도 그렇지만 외교도 어차피 일정 수준 이상의 경험과 능력이 있는 사람이면..
특정 분야에 대한 실무 경험보다는 철학이나 객관적 판단력이 더 중요한 것이죠.
다만 이건 실무 경험 부족 주장에 대한 반론이고..
강경화 후보가 청문회에서 그런 능력을 보여 줬는지는 별개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