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음주운전은 큰 죄이고 허물이며 피해자분들이 계시다면 더더욱 그러할겁니다. 하지만 그래도 공직에 나서는 사람이라면 죄에 대한 처벌은 이미 받았다하더라도 스스로가 '음주운전'에 대해 얼마나 부끄러움과 죄책감을 느끼는지. 그리고 그런 자신의 흠을 향한 손가락질에 어떤식으로 대응하는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음주뿐만이 아니라 다른 과거의 잘못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이유로 이재명시장님을 포함 여타 정치인들에게 실망하였지 단지 '과거의 흠'만 갖고 비난한 적은 없습니다. 어찌보면 음흉하거나 꼴값못하는 것도 큰 흠이니까요. 아 뭐 이 시장님이 그렇다는건 아니고요. 여튼 그래서 전 지켜볼랍니다. 문대통령님께서 과연 어떤 흥미진진한 패를 내놓으신건지 궁금하네요. 제발 볼만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