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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체력단련장
게시물ID : military_776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ggromax
추천 : 2
조회수 : 184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6/12 14:12:13

군 골프장 얘기가 자주 나오는데 비해 정확한 정보를 언급하시는 분은 없어서 조금 찾아 보았습니다.

 

 

공식명칭은 ‘체력단련장”. 운영통제 훈령 2조에 보면 위수지역내에서 여가를 위해 이용(부대밖을 벗어나지 않도록)을 위해,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예비역의 복지증진(여기서 예비역은 퇴직한 장교, 부사관, 연금수급권 군무원)을 위해, 그리고 전시의 작전부지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등 3가지 목적을 위해 운영한다고 합니다.

 

공군 14개, 육군7, 해군 5개, 국방부 3개등 29개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최근 몇개 더 증설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29개라는 숫자는 미군이 운영하는 234개에 비하면 적다고 할수 도 있으나 우리나라의 전체 골프장 수가  400개라는 것을 감안하면 적은 규모라 할수는 없습니다(일본은 골프장 2400개).  29개 군용골프장 중에 3개만 18홀 규모이고 나머지들은 반쪽인 9홀 규모이긴 하나 홀의 갯수로 따져도 우리나라 전체 골프장의 4.6% 규모입니다.

 

현역에 있는 군인의 이용률이 14% 정도(2014년 통계)인데 현역군인은 아무래도 눈치가 보이다 보니 이용률이 계속 줄고 있다고 하는 군요.  21%가 예비역이고 나머지는 민간인들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시설을 현역 또는 예비역들만 독점하는것보다 민간인에게 부분 개방이 옳은지, 아니면 운영취지에 맞게 운영하는것이 옳은지는 모르겠지만, 민간인을 받아들인다는 것에 비판적인 의견도 있는것 같습니다.(골프라는것이 대중적인 스포츠는 아니다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신문 기사등을 통해 운영상황을 알고싶었는데 언론의 논조들이 전방위적인 비판에 촛점을 맞추다 보니 정보의 누락 또는 모순이 발생해서 좀 더 원천적인 정보가 필요할듯 합니다.

 

일단 200억 정도 흑자를 보고 있다는데 이것을 비판하는경우도 있고(그렇다고 적자운영을 해야한다는 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복지단에서 운영하는데 이것이 문제라는 기사도 있고  (흑자가 나면 원칙적으로는 복지단으로 돈이 다시 들어간다고 합니다. 다만 제 추측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시설 재투자에 많이 소요될듯합니다)  저로선 정확한 정보를 알아야 비판을 할수 있는데 신문기사들이 정확한 정보전달보다는 비판적 논조를 위해 정보를 취사선택하여 쓰다 보니 정보수집은 어려운 편입니다.

 

민간인들도 이용하는 시설이라 그런지 현역군인으로 채울것이라는 개인적인 우려와는 달리 캐디는  민간인이 고용된다고 합니다. 그외 운영인원에 얼마나 많은 현역군인이 투입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식당 등도 일반 사설 골프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니 서비스 인원들은 민간인들을 고용할수 도 있겠습니다.

 

어찌되었건 현실적으로 매우 소수의 장성이나 영관급들만 이용할수 있는 시설인데 운영유지를 위해 국방예산이 투입되어서는 안될것이며(일단 표면상으로는 아닌듯합니다) 운영인원에 사병들이 투입되어서도 안될것입니다.(실제로 투입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민간인 출입 허용 여부는 좀 애매한데 이건 각자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그외 운영에 관하여서는 정확한 정보는 없는 상태라 심증은 있지만 정확한 자료 없이 비판을 하기는 어려운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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