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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다. 그날 이별을 말했던 내가, 후회하는 내가.
게시물ID : love_302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따블라
추천 : 2
조회수 : 118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6/12 22:04:02
평범했다. 너는 옆에 있을 때도, 없을 때도.
흐뭇했다. 너와 있던 시간, 함께했던 시간들 모두.
지겨웠다. 너와 함께했던 시간, 돌아보는 시간.
그리웠다. 너를 보고 있음에도, 이제는 보고 싶어도 볼수 없는 풍경.
즐거웠다. 너와 함께한 시간, 함께할거라 믿었던 시간.
행복했다. 너를 바라보는 내가, 나를 바라보는 네가.
괴로웠다. 너를 보는것도, 보지않겠다고 돌아서는 것도.
사랑했다. 그런 감정들 다 지나고서야, 한데 섞이어 너는 사랑이었다.

아픔이다. 사랑하던 그때도, 사랑했을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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